정기적인 검사로 조기발견 사례가 늘어나고 수술, 방사선, 항암제 등의 의학 발전으로 인해 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항암 치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은 암환자를 힘들게 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암을 치료하는 일반적인 치료방법으로 수술 요법,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면역 치료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할 경우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절제 부위가 크거나 전이 예방을 위해 수술과 함께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체력 저하와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큽니다. 그 중에서도 항암제를 사용하여 몸의 대부분의 부위에 있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 치료는 광범위한 암치료로 효과가 있는 반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정상 세포에도 손상을 주게 됩니다.
정상 세포의 손상은 주로 분열이 빠른 세포로 머리카락 뿌리 부분에 있는 모모 세포, 소화기관의 점막을 구성하는 상피세포, 혈액의 원천이 되는 조혈 줄기세포 등에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항암 치료의 주된 부작용으로 탈모, 설사, 백혈구 감소, 오심, 구토, 부종 등이 나타나며, 극심한 정신적, 신체적 고통으로 환자의 치료 의자와 치료 효율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부작용이 심각할 경우 항암 치료를 중단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지만 미리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식단과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항암치료 중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1.음식 익혀 먹기
보통 항암제를 투여하고 일주일 후부터 백혈구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 음식을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바이러스나 세균이 체내로 침투해 폐렴이나 패혈증과 같은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익혀서 먹도록 합니다.
2.식이 섬유질이 적고 에너지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기
변비에 좋다고 알려진 섬유질이 많은 채소 중 특히 양배추, 브로콜리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기
양념이 강한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 및 음료수, 당이 많이 첨가된 주스는 피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기름기가 많은 튀긴 음식은 피하며, 껍질을 제거한 닭가슴살 부위와 같은 지방이 적은 육류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4.음식은 조금씩 나누어 자주 먹기.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하루에 5~6번으로 나누어 식사를 할 경우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여주고 설사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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