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로 칼로리를 앞세운 음료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거 비만의 주 원인으로 꼽혔던 탄산음료 및 과일음료들이 제로 칼로리로 바뀌면서 건강에 신경 쓰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것이죠. 맛은 크게 달라지지 않으면서 칼로리까지 없다 하니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한 연구소에 의해 제로 칼로리의 원료인 인공감미료가 오히려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와 같은 이유로 인공감미료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장내 세균을 변화하여 당뇨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인공감미료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져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체내 혈당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혈당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또 인공감미료는 장내 미생물들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유해균을 증식 시켜 장건강을 악화시키는데요, 장관 면역이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이는 건강에 악역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인공감미료가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는 바로 사람이 입안에서 느끼는 단맛의 강도 때문도 있습니다. 인공감미료는 설탕에 비해 단맛이 수백배나 강합니다. 그래서 인공감미료에 적응된 사람들은 단순당을 섭취해도 달다고 느끼지 않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더 많은 당분을 섭취하게 되어 결국 당뇨 위험이 70%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공감미료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비설탕 감미료와 질병 발생률의 상관 관계가 정확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으며, 단기적인 인공감미료의 사용은 칼로리 섭취를 대안으로 충분하다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니타 포로히 교수는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과유불급이라고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 해도 무작정 많이 섭취하면 안 좋다는 것인데요, 이번 내용을 발판 삼아 탄산음료와 사탕, 과자 등의 섭취를 줄이고 우리 몸에 좋은 식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겠죠?

특히 이번 칼럼을 읽으신 분들 중에는 평소 당뇨에 관심이 많거나, 당뇨병 환자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래서 인공적으로 만든 식품이 아닌 자연 유래 성분으로 당뇨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후코이단’인데요, 후코이단은 해조의 표면을 덮고 있는 끈적이는 점액에서 추출되는 물질로 고분자 다당체 성분입니다.

후코이단은 난소화성 식이섬유로 우리 몸에 들어오면 곧바로 소화되는 것이 아닌 당분과 지질에 달라붙어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장내로 유입되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장내 환경을 정돈해줌으로서 체력과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물질이 바로 ‘후코이단’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효능 때문인지 시중에는 많은 후코이단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우후죽순 쏟아지는 후코이단 제품 중에서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마시고, 세계 유일 후코이단 검증제도인 자파 마크가 부착되어 있는 제품을 고르셔야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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