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코이단은 면역력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효능을 지닌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효과 때문인지 많은 후코이단 제품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데요, 단순히 후코이단만이 아닌 AHCC, 콜라겐, 유산균, 프로폴리스 등 후코이단 성분과 혼합하여 여러 효과를 볼 수 있는 후코이단 제품군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뛰어난 후코이단의 효능을 100% 구현할 수 있는 건강식품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광고 속 후코이단의 내용들은 화려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섞어 효과가 더욱 높다는 식으로 강조를 한다든가, 콜라겐을 넣어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여성의 신체적 기능을 높여준다는 식의 내용들이 즐비하죠. 하지만 후코이단 제품을 섭취하실 땐 이런 부수적인 효과를 노리고 구매하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후코이단 제품들은 기존에 알려진 후코이단 효과만 나열할 뿐, 가공된 자사 제품으로 연구된 결과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후코이단은 어떤 해조류에서 추출되었는지, 얼마나 후코이단의 순도가 높은지, 어떻게 원료를 배합했는지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다시 말해 제품을 만드는 숙련된 기술이 없다면 후코이단 제품을 제대로 만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뜻이죠.
하지만 여기서 똑똑한 소비자들은 다시 한번 의문을 던질 것입니다. 자사 제품의 연구 결과를 어떻게 믿을 것인가 하는 점이죠. 맞는 말입니다. 우리가 쉽게 사는 화장품만 하더라도 자사 제품 연구 결과를 하는데, 이게 과연 믿을 만한 결과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어떤 연구소에서 진행한 실험인지, 공신력은 있는 연구소인지 일반 소비자들은 알기 어려운 까닭입니다.
후코이단도 마찬가지입니다. 후코이단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식품이기에 더더욱 그 효과를 검증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디까지나 식품으로 분류되어 의약품만큼 까다로운 검증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죠.
다행히 다른 나라보다 후코이단 연구가 훨씬 빨리 시작되었고, NPO 후코이단이 설립되어 있는 일본에서 후코이단 제품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JHFA(자파)입니다. 자파에서 인정하는 후코이단의 기준을 크게 나누면 원료, 분자량과 분자 구조, 제조 공장 등입니다. 이 기준들을 각 분야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로 충족되어야만 후코이단 제품에 자파 마크를 부착하여 판매할 수 있습니다. 즉 자사 제품의 연구 결과와 더불어 제 3의 기관에서 정식으로 인증받은 제품이라면 그 효과는 더욱 믿을 수 있겠죠.
시중엔 다양한 광고 효과로 유혹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광고 속 나열된 효과가 아닌 '그 효과가 우리 몸에서 얼마나 발현되는가'입니다. 더 이상 저렴한 가격과 부가적 기능에 흔들리지 마시고 후코이단 본연의 효과를 기억하시면서 후코이단 효능을 확실히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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