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하지정맥류를 앓으시는 분들의 고민이 늘어나는데요, 기온이 올라가면 혈관도 확장되어 흐르는 혈액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각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거미줄 모양으로 비추기도 하고, 울퉁불퉁 튀어나오기도 해 외관이 좋지 못해 미용상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증상이 심각해지면 부종이나 궤양까지 생기게 되어 더욱 가볍게만은 볼 수 없는 증상이라 볼 수 있는데요,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지정맥류란?
혈액은 심장에서 발끝까지 흐른 후 다시 발끝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며 순환하는데요, 이때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다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 판막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다리 정맥 내 판막 기능의 이상으로 혈액이 다리로 역류하거나 정체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다리로 역류한 혈액은 정상적으로 순환하는 혈액과 부딪혀 혈관 내 압력을 상승시킵니다. 이로 인해 거미모양의 혈관, 짖은 보라색 및 파란색의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서 튀어나오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종아리 뒤쪽이나 다리의 안쪽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다만 육안으로 혈관의 팽창이 보이지 않아도 다리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합니다.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외관상의 문제 외 별다른 불편감이 나타나지 않지만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 혈전, 색소침착, 경화증, 궤양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에 검진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왜 발생할까?
하지정맥류의 발생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해 혈관 벽이 지지하는 힘이 약해지거나, 가족력 및 유전적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또한 환경적인 원인으로는 오랫동안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 임신, 체중과다, 운동부족, 피임약 및 호르몬제의 복용에 의해 발생되기도 합니다.
주로 노화로 인한 혈관 및 정맥의 판막 기능 저하로 50대 이상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일하는 30-40대 직장인들의 발병률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며, 틈틈이 다리를 들거나
구부리기, 펴기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하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 의심 증상
발가락,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난다.
다리 부종과 함께 통증이 지속된다.
종아리나 허벅지 혈관이 튀어나온다.
다리 피부색이 갈색 및 검은색으로 변하는 색소침착이 일어난다.
하지정맥류 예방 수칙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지 않기
높은 굽의 신발 및 몸에 꽉 끼는 옷 착용하지 않기
다리를 꼬거나 책상다리를 하지 않기
쿠션을 이용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기
발뒤꿈치를 자주 들거나 발목을 돌리는 등의 종아리 근육 운동 하기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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