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모임 12단계 원리 실생활 적용 "높은 재발률 불구 쉬쉬하다 문제 키워 한국·타주에서도 활성화 계기 됐으면"
소모임 또는 가족 내에서도 활용 가능
"중독자 10명중 재발되는 사람은 8명에 육박합니다. 사실상 중독은 우리 생활 주변에 가까이 있는 것이죠. 이제 여기에 맞서 싸우는 노력도 생활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특별한 교육과정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중독치유 가이드북이 발간돼 주목을 끌고 있다.
'중독증 치유 교재(사진)'라는 이름의 이 교재는 13년간 도박, 마약, 알코올, 게임중독 등 모든 중독 회복 사역을 해온 이해왕 선교사가 펴냈다.
이 선교사는 매주 3회 회복모임을 총 1,800여 차례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집대성해 책으로 묶었다.
그는 98년에 '캘리포니아 도박중독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공인 도박 상담자' 라이선스 과정을 이수하는 등 중독증 치유방법들을 연구해왔다. 그는 동시에 중독증 회복에 대표적인 치유프로그램인 알코올 회복모임(AA)의 12단계 원리를 적용해서 한인 문화권에 알맞은 회복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치유 사역을 펼쳐왔다.
이번에 출간된 교재에는 '중독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회복시작 준비작업' 'AA 12단계 회복원리와 바이블 12단계' '중독적인 성격과 정서감정 치유 및 영적함양에 관한 회복자료' '가족 12단계 회복작업' '16가지 중독별 자가 점검 질의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선교사는 "중독 종류는 달라도 그 치유 방법은 동일하며, 현대 사회는 한가지 뿐만이 아닌 '이중 및 다중 중독' 시대가 됐다"며 "그래서 더더욱 중독증 치유를 위한 가이드북이 절실했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는 앞으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대도시들에는 물론 한국과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른 국가의 대 도시들에도 '중독증 치유 회복모임'을 활성화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중독증 치유안내는 마치 이민 올 때에 누가 공항에 마중 나오느냐와 같이 아주 중요해서 바른 치유방법을 모르면 회복도중에 많은 혼돈과 차질 그리고 회복지연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족 내에서 회복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엔 매우 적합한 교재라고 이 선교사는 권했다.
* 이상 글은 미주 중앙일보 최인성 기자님의 기사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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