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칼럼

지윤

지윤철학원 원장

  •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 역리학술원 중앙학술위원
  • 으뜸이름 작명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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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언제쯤, 언제부터 나아지고 풀릴 것인가?

글쓴이: 지윤철학원  |  등록일: 04.30.2012 18:50:33  |  조회수: 3091
상담을 하면서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과연 언제쯤, 언제부터 나아지고 풀릴 것인가?” 입니다.
많은 경우 “그전에 나는 어디에 가서 보면 40살만 넘으면 고생 끝이라고 하던데, 우리 아들은 35세 이후에는 고속도로가 뻥 뚫려서 탄탄대로라고 하더니 왜 아직도 이렇게 안 풀리는 모르겠다. 는 말씀을 합니다. 그러나 필자는 상담을 하면서 절대 쓰지 않는 용어중의 하나가 언제부터 라는, 부터라는 표현입니다.
만약에 매일 맑은 날만 계속된다면 이 세상은 사막이 되었을 것입니다. 꽃피는 봄날, 더운 여름, 추수하는 가을, 추운 겨울도 있어야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필자는 연세가 든 분이 오면 살면서 언제부터 계속해서 좋은 적이 있었는지 일부러 여쭤봅니다. 그러면 “그런 것이 어디 있어. 이제는 고생이 끝인가 하면 또 힘든 일이 생기고 너무 힘들다하면 또 풀리는 것이 인생이지.”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느 해가 좋다고 하면 그럼 그때부터 계속해서 좋은 것인가 하고 잘못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데 언제부터 계속 좋은 날은 없습니다.
그냥 인생을 개척해서 살지, 미리 알면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가는 여행지에 대해서 미리 철저한 준비를 하고 가는 사람이 편하게 여행을 할까요? 아무런 정보나 준비도 없이 여행을 가는 사람이 편하게 여행을 할까요?
어떤 가족이 몇 년 만에 큰마음을 먹고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생전처음 가는 여행지인데 사전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예약을 했고 마침 그 여행지를 다녀온 사람이 그 곳으로 여행을 간다는 말을 듣고 지금은 허리케인이 오는 시기이니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지금이라도 취소를 하라고 권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지 않고 여행을 가보니 그 곳은 아름다운 바다의 경치를 즐기고 물놀이를 하는 것이 특징인데 허리케인 때문에 호텔의 창문을 다 안보이게 막아놓고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마지막 날 겨우 하루 관광을 하고 돈은 돈대로 쓰고 허무하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만약에 예약을 하기 전에 그 곳의 기후 상태를 미리 알아보았다면, 경험자가 지금이라도 취소를 하라는 충고를 들었다면 모처럼 떠난 가족 여행이 그렇게 허망하게 보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필자와 상담을 하는 것은 일기예보를 듣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일기예보를 듣는 것은 내일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를 듣고 걱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미리 대비를 함으로써 비로 인한 피해를 줄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상담을 하는 것도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해서 미리 알고 걱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와 대비를 함으로써 나쁜 것을 최대한 피해가라는 것입니다.
‘산다’와 ‘살아간다’ 라는 말은 서로 의미가 다릅니다. "산다‘는 수동적으로 사는 것을 의미하지만 ‘살아간다’는 말은 꿈을 가지고 스스로의 인생을 계획하며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꿈이 있으면 꿈꾸는 대로 살아갈 수 있고 희망도 있지만 꿈이 없으면 그냥 살아지는 대로 꿈을 꿀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미리 그리고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제대로 계획하며 살 수 없습니다.
 
지윤철학원 213-739-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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