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칼럼

지윤

지윤철학원 원장

  •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 역리학술원 중앙학술위원
  • 으뜸이름 작명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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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맘, 알파맘

글쓴이: 지윤철학원  |  등록일: 06.25.2011 03:11:44  |  조회수: 4519

혹시 베타맘, 알파맘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의 두 가지 유형입니다.

베타맘 (beta mom)은 자녀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해주는 유형의 엄마로 아이의 행복과 주도성, 독립성, 자립성 등을 중요시하며 자녀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게끔 옆에서 도움을 줄 뿐, 부모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도록 강요하지 않습니다. 즉 자녀에게 자유를 주고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알 파맘(alpha mom)은 아이의 재능을 발굴해서 탄탄한 정보력으로 체계적인 학습을 시키는 유형의 엄마를 말하고 이들은 아이의 미래를 하나부터 열까지 정해놓고 그에 맞춰 교육을 시킵니다. 그러나 이는 아이에게 부모의 결정을 무조건 따르게끔 한다는 점에서 아이의 독립심이나 자립심을 상실케 하고 의존적인 존재로 성장하게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단점은 알파맘은 자신의 만족을 위할 가능성이 있고 베타맘은 자녀에게 무관심해 방치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인 자녀교육의 두 방법 중 과연 어느 것이 좋은 것인지 논란이 있었는데요. 착하고, 말 잘 듣고, 공부 잘 하고, 건강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이것이 모든 부모님들의 소원이지만 아이 인생에서 부모는 조언자이며 길안내자일뿐이지 본인의 인생이 될 수는 없지요. 요즘 전반적으로 알파맘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지만 아이들은 아이들 세상이 따로 있고 부모의 손에 움직이는 꼭두각시도 아니며 또한 부모 뜻대로 움직인다 할지라도 과연 그 아이의 인생이 행복할까 생각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엄마가 알파맘이냐 베타맘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베타맘에 맞는 아이인지, 알파맘의 교육법에 맞는 아이인지 정확히 알아서 거기에 맞추어서 맞춤형 교육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찾고 진정으로 아이가 행복해지는 길을 무엇이고 부모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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