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최의 무용이야기

칼럼니스트: 진최

진 발레스쿨 원장, 한미무용연합회장

3727 W. 6th Street Ste 607 Los Angeles, CA 90020
323) 428-4429
웹사이트: http://www.balletjean.com
이메일: koaballet@yahoo.com

 
113. 분노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지혜
06/01/2020 07:57 am
 글쓴이 : 발레리나
조회 : 1,606  
   http://www.balletjean.com [237]



 분노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지혜



 미국이 뒤숭숭하다. 엎친 데 덮친 격 , 설상가상, 갈수록 태산이란 말이 지금 이런 경우인 거 같다. 코로나19로 몇 달째 섯다운되어 모두들 힘들었다가 이제 겨우 기운 차리고 일어나려는 시기에 지난주 경찰에 의해 강압적 체포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초기에는 평화적인 시위가 시작되었지만, 점차 미 전역이 폭도들의 약탈과 방화가 때 만난 듯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유리창을 깨고 명품 매장, 상점에 들어가 신발, , 가방을 다 훔쳐가고 경찰차를 부수고 건물에 불을 낸다.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상황이 심각해진다. 며칠째 헬리콥터가 뜨고 바깥에는 사이렌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미 우리는 지난LA 폭동을 겪어 보았기 때문에 미국이 더욱더 걱정스럽다. 시위를 핑계로 일부 폭도들의 약탈 장면을 TV로 보면서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진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당하여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나고 열 받는 일로 스트레스가 생길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화가 났을 때 화를 내는 것이 좋을까? 참는 것이 좋을까? 가슴속에서 울컥 솟는 화난 뜨거운 기운을 어디에 표출해야 할까? 적절하게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화를 스스로 다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많은 예술가들은 저마다 자신의 분노의 표현 방법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 미켈란젤로는 뿔이 달인“모세상”이 분노가 치밀었으나 이를 자제하는 모세의 순간을 제작하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였고, 17세기 여성화가 젠틸레스키는 “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디트를 통해서 분노와 자신의 결백을 보여주었다. 콜롬비아 무용안무가 알바로 레스트레포는 “ 몸의 학교 를 설립하여 상처와 분노의 표현법은 총이 아닌 춤이란 것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 미국은 코로나로 인해 잠재된 상처 무력감, 우울, 불안, 좌절감이 새로운 사건을 통해 폭발하였다. 분노는 평상시 마음속 깊이 숨어 있다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갑작스럽게 치밀어 오른다. 분노의 감정은 우리의 몸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몸도 쇠약하게 만든다. 화나거나 짜증 났을 때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통해 우리의 몸을 인식하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안정해야 한다. 스스로의 자각을 통해 힐링을 하며 불안해진 마음을 들어다 보는 것이 예술의 첫걸음이다.


 www.koadance.orgwww.balletjean.com

 한미무용연합회. 진 발레스쿨

3727 West. 6th Street #607. LA CA 90020  

  Tel: 323-428-4429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124 124. 내 몸에 딱 맞는 발레핏 다이어트 08/10/2020 1775
123 123. The English Patient (잉글리시 페이션트) )리뷰 08/08/2020 1095
122 122. 만성 허리 통증 발레핏으로 안녕. 08/03/2020 1817
121 121. 나는 발레핏으로 다이어트한다. 07/27/2020 1903
120 120. 발레는 나를 공부하게 만든다. 07/20/2020 1493
119 119. 2차 섯다운 깊은 수렁에 빠진 예술 07/14/2020 1931
118 118. 짜증 나는 마음 발레로 다스리기 07/06/2020 1419
117 117. 내 몸은 발레를 기억하고 있다. ( Muscle Memory) 06/29/2020 1509
116 116. 진발레스쿨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Back to Jean Ballet School. 06/22/2020 1740
115 115. 남다른 예술사랑 그대 이름은 제인 06/07/2020 2181
114 114. 나탸샤의 댄스 전쟁과 평화 리뷰 06/06/2020 1517
113 113. 분노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지혜 06/01/2020 1607
112 112. 살이 빠지는 발레 풀업 자세 05/26/2020 2161
111 111. 나를 일깨워 주는 발레.. 05/18/2020 1689
110 110. " 진최의 무용 이야기 " 유튜브 온라인 강좌 시작 05/11/2020 1510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