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문화 예술 분과 위원회는 4월 9일 2024년 화요일 오후 6시 78회 문화의 샘터
"미국 속 우리 말과 한국 문화 이야기” 무료 온라인 강좌를 개최합니다. LA한인회는 정치 경제, 한인들을 위한 민원봉사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여, 다방면의 문화
예술인이 초청되어 강좌를 매달 한 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사 프로필: 구은희 교육학
박사
구은희 박사는 한국에서 선화예술학교 및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대학에서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후 1991년에 도미해서 TESOL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ESL/이중언어교육학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그 후 미국 최초의
‘한국어 교사자격증 프로그램’ 교수로 재직하였고 이후 여러 미국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쳤으며 2006년에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전문학교인 ‘어드로이트 칼리지’를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노래를 이용한
한국어 교육’은 외국인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13년도에는 한국어를 교육하고 한국문화를 홍보하며 한인 청소년 리더 양상을 목적으로 비영리단체 ‘한국어교육재단’을 설립하여 이사장으로
봉사하면서 매년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행사 (설날 잔치/한글 창제 기념식/김치 만들기 행사 ‘아이 러브 김치’) 등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산하 단체로는 어린이 한국어 교육을 위한 주말한국학교인 ‘신나는 한국학교’, 청소년 자원봉사단 ‘카약 (Korean Youth for Advancement of Culture), 및 한국어로만 노래하는 외국인 중창단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을 두고 단체의 목표 성취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구 박사는 1999년 ‘문예운동’에 시 부문으로 등단하여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였고 시집 <세종대왕전
상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2006년부터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매년 ‘청소년 직지워크숍’을 통하여 ‘직지 축제’를
개최하도록 하고 있고 직접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 수업을 찾아가서 직지를 교육하는 ‘찾아가는 직지 수업’을 매년 2회씩 미국 각 지역을 다니면서 실시하고 있다. 특별히 2023년에는 쿠바를 찾아 ‘직지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구 박사는 자신을 ‘한국어교육
전도사’라고 명명하며 “유학을 마치고 미국에 남게 된 이유가 바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저서로는 시집 외에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홍보하면서 느낀 점들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적은 에세이집 <한국어
사세요~!>, <실리콘밸리 한국어 선생님>, <나는 한국어교사입니다> 등이 있다.
강좌 제목: 미국 속의 우리 말 한국 문화 이야기
강좌 내용:
외국인들이나 한인 후세들 같은 영어권 화자들에게는
‘한국어는 어려운 언어’라는 잘못된 선입견이 들어 있다. ‘한국어’라고 지칭하는 것은 ‘국어’가 아니고 여러 외국어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많은 한국어 교사나 학부모들이 국어를 가르치듯이 한국어를 가르치기 때문에 재미없는 교육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재미있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과 그렇게 배운 외국인 학생들의 반응 등을 소개한다.
또한, 한국문화를 한국
사람 관점에서 홍보하면 미 주류사회에서 받아들이기 힘들다. 미국에 사는 다른 민족들도 다 자신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이를 미국 주류사회에 홍보하고자 노력한다. 따라서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문화를 홍보하게 되면
훌륭한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데에 명분이 부족하게 된다. 한국문화를 외국인들 및 한인 후세들과 함께 전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러한 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30여 년 간
터득한 한국어를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한 노하우와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실제적인 예를 통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나아가 우리 모두가 공공외교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좌를 통하여 갖게 될 것이다.
1.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한 10가지 지침’
2.
외국인들 및 한인 후세들과 함께 하는 한국
문화 홍보 방법
3.
‘직지’ 홍보의 중요성 및 앞으로의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