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이야기

진 최

진 발레스쿨 원장

  • 한국 무용교사협회 미지부 회장 미주예총이사
  • 한미무용연합회장

442. 장애를 넘어, 발레로 배우는 사랑과 감사.

글쓴이: 발레리나  |  등록일: 03.16.2026 19:49:57  |  조회수: 61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에는 명의 천사가 있다. 오늘은 그중 사람, 자스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자스민이 우리 학원을 찾아온 것은 4 전이다. 지금 그녀의 나이는 예순이다. 처음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왔을 솔직히 조금 걱정이 되었다. 자스민은 청각 장애가 있어 소리를 들을 없었고 발레도 처음 배우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처음 수업은 쉽지 않았다. 다리는 올라가지 않았고 몸도 많이 굳어 있었다. 기본 동작 하나하나가 쉽지 않았으며 청각 장애로 인해 숨쉬기가 어려워 발레를 호흡을 맞추는 것도 힘들어했다.

 

  자스민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다가 아홉 환경 속에서 청각 장애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미국으로 오게 되었고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발레리나에 대한 동경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그리고 꿈을 따라 진발레스쿨을 찾아왔다. 소리를 들을 없는 사람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자스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음악을 귀로 듣지 못해도 몸으로 리듬을 익히며 반복 연습을 통해 조금씩 춤을 만들어 갔다.


 2 자스민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섰고, 이번 한마음 무용 대축제에서는 하나의 열매를 바라며 워십댄스를 추었다. 무대 위에서 활짝 웃으며 끝까지 공연을 해내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자스민을 바라보고 있으면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된다. 그동안 오페라와 유명 발레단의 공연이 있을 때면 자스민은 누구보다 먼저 함께 갔다. 소리를 들을 없지만 눈으로 무대를 따라가며 몸의 흐름을 읽는다. 음악은 들리지 않지만 춤의 흐름은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스민은 몸으로 음악을 읽는다.


  자스민의 남편 또한 청각 장애가 있다. 그러나 사람의 사랑은 단단하게 이어져 있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자주 힘을 얻고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다. 모든 일이 이루어질 있었던 것은 자스민 혼자의 노력만이 아니었다. 우리 단원들이 함께 이해하고 기다려 주며 서로 이끌어 주었기 때문이다. 춤은 혼자 추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스민은 발레를 배우러 온 사람이 아니다. 나에게 감사하며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 천사이다. 그리고 내가 왜 계속 춤을 만들고 무대를 지켜야 하는지를 조용히 깨닫게 해 준 존재이다.  앞으로도 우리는같은 춤의 위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평행선처럼조용히 함께 걸어가게 것이다.


 www.koadance.org www.balletjean.com

진발레스쿨

3727 West. 6th Street #607. LA CA 90020

Tel: 323-42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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