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미워하는데 있어
가장 힘이 든 것은
분노를 유발하는 기억들이 끊임없이 나를 잠식해서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집중은 커녕,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만 싶어 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분노에 시달리면서도
지금 복수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상대 보다 내가 아직은
약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죠.
즉,
때가 아닌 것입니다.
때가 되어
복수를 하자면
힘을 키워야 하는데요,
힘을 키우려고 했더니
분노 때문에 현재에 집중을 못하고
그래서 술을 마시거나 딴짓을 하거나 했더니
힘이 더 약해졌다는
이런 끝나지 않는 무서운
분노지옥에 갇치게 된 것이죠.
혹은,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만큼 힘이 안 생기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을 겁니다.
하는 일마다 족족
실패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문제는 뭘까요?
그것이 복수이든
아니면 사랑이든
무언가를 이루려면
현재를 집중해 살아야만 할텐데
분노는 현재에 사는 것을 몇 배로 힘들게 하고
성공은 저 별에나 있는 희귀한 아이템이 되고 마는 것이죠.
진정한 복수를 꿈꾼다면
분노를 마음에서 비워내는 것부터가 순서입니다.
빈 마음으로 하는 복수!
누군가를 지금
죽도록 미워하고 있다면,
우선 당신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분노부터 비워내세요.
어떻게 비우는가 라는 질문의 답은
컵에 있는 물을 어떻게 비우는가와 같습니다.
버리고
또 가득차면 버리고,
빠르게 가득차면
빠르게 버리고,
스멀스멀 조금씩 차오르면
스멀스멀 조금씩 버리고...
자 이제
복수를 시작하죠.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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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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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마음, 그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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