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곡 '같이 들어요!'
제목: Autoumn Leaves
아티스트: 에롤 가너(Erroll Garner)
Autumn Leaves는
조셉 코스마(Joseph Kosma)라는 헝가리계 프랑스인에 의해
1945년 작곡됐습니다.
원곡은 대중 음악으로 작곡 되어졌는데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점차 정통 재즈 스탠다드로 스며들며
자리잡았죠.
여기서 재즈 스텐다드란,
재즈 뮤지션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자주 연주되며, 레코딩 되는 레퍼토리로서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애정하는 곡들을 지칭합니다.
이 곡에는 2개의 가사 버전이 있는데요,
오리지널 버전은 프랑스 시인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자크 프레베르 (Jacques Prevert)가 작곡 당시 가사를 붙였으며,
쟈니 머써(Johnny Mercer)의 영어버전은
그 후에 붙여졌습니다.
Autumn Leaves가 가지고 있는 매력 때문인지
알려진 상업 버전만 해도 천개 이상인데요,
오늘은 1955년 발매된 에롤 가너(Erroll Garner)의 앨범 'Concert By The Sea' 속에 수록 된
Autumn Leaves를 선택해 봤습니다.
에롤 가너가 느끼는
가을에 동의하며.
즐감!
JM
photo:Wikipedia
식물을 키우것에
커다란 부담을 느끼는 나는,
다른 일들을 하며
미루고 미루다 베란다로 나갔다.
눈으로 보기엔
해가 강한 듯 해 선글라스를 쓰고
물을 주고 있었는데,
정말 뜬금없이
알게 되었다.
가을이 왔구나 하고.
여전히 뜨거운 태양 속에서도
여전히 더운 날씨 속에서도
올 것이 오고야만 것이다.
이것은
나에게 위로를 주었다.
꿈을 꾸고
그것을 향해 뚜벅뚜벅 걷다보면
이 길이 맞나 하고
두리번 거리기도 여러번,
내 꿈이 이루어지기는 할까 하고
의심하기도 여러번,
다른 이들은 쉽게 이루는 것 같은데 내 나만 하고
절망하기도 여러번.
하지만,
기어이 오고야만 가을을 느끼며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다시 걷는다.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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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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