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돌을 매단 듯
무겁다.
오래 전에는
그 돌이 바위만했고,
이젠
주먹만 하다.
그래도
무겁다.
돌은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달았는데,
일주일 쯤,
그 돌은 매달고
다녔다.
그래서
행복하지 않았다.
왜 내려놓지 않았을까?
돌을 단 것도
나고
내려놓지 않는 것도
나다.
무겁다면서
힘들다면서
나는 내려놓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인정감.
나라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였고,
예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중요한 듯 하다.
원하는 것이 있는 한
그만큼의 자유는 없는 것이다.
자유를 포기할만큼
인정감이 중요할까?
백번 생각해 봐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제 내려놓아야 겠다.
마음에 굴러다니는
주먹만한 돌맹이를
이제
내려놓는다.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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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2024
재즈와 마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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