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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내를 앞에 두고 우왕좌왕 했던 어느 의사 남편 이야기!!

글쓴이: DannyYun  |  등록일: 07.07.2015 06:07:20  |  조회수: 4116

일단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 많은 이들로 부터 존경을 받는 직업입니다.

또한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에 연구에 연구를 거듭을 하고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직업이라 아주 총명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들을 합니다.  바로 의사를 두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의사의 집안은 아파도 남편이나 아내가  의사이니 바로바로 치료가 가능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에 소개가 되는 내용은  명색이  의사인데, 아내가 아프자  어떻게 할지 모르고 우왕좌왕 하는 그런 의사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물론 대부분의 의사는  발빠르게 대응을 합니다만  그렇지 못한 의사들도 있음을 보여주는 그러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픈 환자가 아내라면  어떻게 했었을까요??


그래서 본 LifeinUs는   아픈 아내를 앞에 두고 어쩔줄 모르는  의사의 모습을 한번 그려 보았습니다.

물론 현직에 있는 그런 분들을  폄하하기 위한 내용이 아님을  미리 밝혀두고 시작을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아픈 아내와  직업이 의사인 남편과의 대화입니다!!


아내가 자궁 적출 수술을 받은 후 2주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매일밤 고열에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

저는 감염 내과 의사이고 메디케어 컨설턴트를 겸하고 있습니다.  아픈 아내를 앞에 두고  증상에 대해 생각을 하는 동안 

두려움이 저에게 엄습을 해오고 있음을 느낀 겁니다.


저는 아내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 어떻게 해야하나?? "   아내는 소파에 힘없이 누워 있었으며 오한이 몰려오는지 

담요를 덮어 쓰고 있었고 얼굴은 창백했고 목에는 식은 땀이  줄기차게 흘러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지난 금요일 밤 이었습니다.  " 어떻해야 하나? 수술 의사한테 전화해야 하나? 아님  응급실에 가서 월요일 까지 

기다려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라고 속으로 되뇌이면서  우왕좌왕 했던 겁니다.


수술 당시  나의 아내의 예후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었습니다.  수술한 몇시간 이후 나의 아내는 내부 출혈에

시달려야 했었습니다. 그로인해 그녀는  수혈을 받아야만 했었고  그런 다음  CT 촬영을 했었는데  그 결과 자궁을 들어낼때

출혈로 인해 거대한 혈종이  있어 그 부위가 부어 있었던 겁니다.  당시 의사는 수술을 할때  혈관이 문제가 생긴거 같았었고 

그런 인해 혈액이 내부로 누출이 외었고 그런 이후  그런 혈액이 뭉쳐서 혈종이  되었던거 같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다행하게도  혈관이 스스로 막혀  더이상의 혈액 누출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겁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나의 아내는 퇴원을 했었던 겁니다.


나의 임상 경험으로 볼때 지금의 아내 고열은 자궁 적출시 감염으로 인해 생긴  후유증이라고  생각을 했었기 대문에 나는 아내에게 

지금 바로 응급실을 가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아내는  고열만 그렇지 그외에는 아무 증상이 없어 괜찮다고 

고집을 피웠던 겁니다.  당시 틴에이저인 나의 아이들과 나의 아내를  돌보아 주려고 내가 사는 멤피스로  연로한 부모가 의학 용어로 

점철이 된  나와 아내의 대화를 숨죽이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아내를 설득을 해서 응급실로   오게 되었었습니다.


응급실에서 찍은 CT 촬영 결과 자궁 적출 수술은 성공리에 수행이 된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수술 부위의  농양을  의심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X - Ray 필름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면서  자세히 쳐다보는   방사선  촬영 전문가의 판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밤 12시 조금 지나서 응급실로 달려온  수술 의사는  수술 합병증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응급실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 앞에서  치료 방법에 대해 의논을 하기 시작을 한겁니다.


일반적인 방법은  아침에  방사선 전문가의  입회하에  화면을 보면서 아내의 복부에 주사 바늘을 꼽아  고름을  빼내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허나 이러한 과정은  주말에는  어려운  과정이라고  수술 의사는 주중에 할것을  제안을 한겁니다.

그러나 아내는 자신의 복부에  주사 바늘을 꼽아 고름을 빼내는  시술을 거부를 하며 통증은 타이레놀로  다스릴수 있다고 하면서

거부를 하는 겁니다.  나는 내가 의사이지만  수술 의사와  아내와의 대화를  무기력하게 지켜보아야만 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과정은  우리에게 사치로만  들렸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는 경우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퇴원 날짜가 정해지는 법이고  그런 내용을 아는 나는 병원에 입원을 하는  기간을 최소화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보통 병원에 입원을 하는 비용은 하루에 2157불이라 가급적 기간을  줄이고자 했었던 겁니다.

더우기 아내의 케이스는  강력한 주사 바늘을  꼽는 시술이기 때문에  퇴원시 강력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IV를 부착을  해야

하는 경우라  환자와 의사가 완치가 된다는 확신을 줄수가 있단 내용을 들었기 때문에  그리 해달라고 했었던 겁니다.


주사 바늘을 복부에 꼽는 시술은 후유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환자의 상태를 지켜 보아야 한다는 수술 의사의 권유에 따라 

최선의 방법을 찿기 위해 상태를 지켜보아야 했지만 그 과정은 매우 심한 고통이었습니다.

결국 아내는 의사의 권유대로 입원을 했었고  그날밤 저는 병원 소파에서 잠을 잤었습니다.  그럼녀서도 IV를 통해 들어가는 

액체를 주시를 했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나는 검사 결과를 가지고  담당 의사나 간호사가 오기 전에  내 스스로 

평가를 하기 시작을 했던 겁니다. 결혼 생활 25년 동안 아이 셋을  출산한 것을 빼고는 입원을 해보지 않았던 아내 였었습니다.


나는 나의 동료 의사와 그의 가족들에게   휴대 전화를 통해  절대 내 아내의 증상을  아내에게  이야기 하지 말것을

부탁을 했었습니다.  당시  산부인과, 감염 내과, 방사선과의 14명에 해당하는 전문의 들이 모여서 내용을  의논을 했었으나

정확한 진단을  도출을 해내는데는  실패를 한겁니다.  일요일 저녁,  아내는 고열에 시달렸고,  나는 수술 의사에게 

아직 더 지켜 보아야 하느냐? 월요일에는  고름을 빼내는 시술을 할거냐?  물었고  고열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을 한다는 것을 우리는 서로  잘알고 있었습니다.  대신 우리는  좀더 의학적인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약 농양이  계속 진행이 된다면?  혈전이 계속 진행이 된다면? 그럴 경우는 없겠지만  자궁 혈관에 있었던 핏덩어리가 

폐로 들어간다면? ( 시실은 내가 전공의 시절에  젊은 여성이 이와 같은 증상이 있어  옆에서 지켜보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수술 의사는 나에게 아주 조심스럽게 물어 보았습니다.  혈전이 발생하지 않게 blood thinner를 하루 정도

투여를 하는게 어떻겠느냐?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약은 이미 출혈을 심하게 한 환자에게는  악영향을  미칠수가

있어 자칫  내부 출혈이 있으면  복부를 배복을 해서 혈관을 막아야 하는 그런 위험도도 따른다는 것을  우리는서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그런 처방제를 사용하기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아내의 적혈구 수치는 정상을 유지하고 있었고 더이상 출혈은 발견이 되질 않았습니다.

100도를 넘나들던 고열은  더이상 없었고  하루가 다르게 호전이 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런 이후 아내는 시장기를

느겼던지 먹을 것을 달라고 했었고  창가 옆에 있는 의자에  햇볕을 받으며  앉기를 원했던 겁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숙제는

다하고 학교를 가는지 걱정을 하는 겁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아내는  항생제가 들어있는 IV를 꼽고 퇴원을 하는 대신

건강한 몸으로 병원 문을 나서게 된겁니다.


Blood thinner라는 치료제가 효력을 발휘했었던 걸까요??  그러나 그 내용은 수술 의사나 저나 확신을 하지 못했던 겁니다

( 이런 표현은 적절치 않지만 소 뒷걸음에  쥐를 잡은 격이 된겁니다!!)

나는 의사이지만 인체의 구조는  신비스럽다는 것을  아내의 입원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인체는 자기 스스로  완치가 되는 그러한

과정이 아무리 의학이 발달을 했었더라도  현대 의학으로는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을 하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나의 가족과  연로한 부모가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는 동안  우리는 완치가 된다는 장담이 없는 상태에서 

결정한 내용이 잘못 진행이 되었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 반 다행 반의 대화와  만약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고  그냥 지켜보기만

했었으면 어떤 악영향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내는 정색을 하면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 만약 이런 경우의 환자가 당신에게  치료를 부탁을 하면  당신은  어떻게

했었을까? " 라고  두 눈을 크게 뜨면서 쳐다 보았습니다.


그러는 나는  이렇게 대답을 솔직하게 했었습니다.   " 몰라!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 라는 대답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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