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현) 웨딩TV 대표이사
  • 전) 우송 정보 대학 웨딩이벤트학과 겸임교수
phone_android 213-435-1113
sunoola

50대 이상 싱글, 배우자보단 이성친구부터

글쓴이: sunwoo  |  등록일: 12.01.2020 16:09:18  |  조회수: 2269
| 이웅진의 '화려한 싱글은 없다'
30년 간 50대 이상 싱글들의 만남을 지켜보면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50대 이후의 만남은 빨리 결혼하거나 빨리 헤어지는 특징이 있다. 그 헤어짐의 이유는 거의 정해져 있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카이사르의 말은 정치인이나 군인들이 많이 사용한다. 남녀 간의 만남에도 적용된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자기중심적이 된다.
나와 상대는 50대 50으로 서로 주고받는 관계인데, 대부분 일방적으로 흘러간다. 나의 주장만 하고, 상대가 나한테 맞춰주기를 바란다. 상대의 조건이나 현실 상황은 잘 파악하면서 상대의 마음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내 생각과 감정이 더 중요하다.
50대까지 자기 위주로 살아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성 교제 경험이 없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건 이기적인 것과는 다른 삶의 습관이고, 패턴이다. 문제는 배우자를 만날 때도 이런 패턴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대학생 때 자취생활을 시작해 30년 이상을 혼자 살았던 어느 60대 남성은 자신이 결혼할 수 없는 이유를 단적으로 표현했다. “부부가 각 방을 쓸 수는 없잖아요….” 혼자 자는 습관이 들어서 옆에 다른 사람이 누워있으면 잠을 못 잔다는 것이다. 그만큼 오랜 세월 쌓인 생활 방식이나 생각은 바꾸기가 쉽지 않다.



특히 명예나 부 등 성취한 부분이 많은 사람, 자기 분야에서 확고부동한 위치에 오른 사람 등은 남녀 만남이 잘 안 풀리는 경향이 있다. 인정받는다는 것은 존중받는 것이고, 그런 생활에 익숙하기 때문에 상대에게서도 그런 것을 원한다.
또 일에서 성공한 것처럼 만남에서도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자기 방식을 고집하고, 만남이 잘 안 풀리면 못견뎌한다.
이성관계는 갑과 갑이 만나는 것이다.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만남이어야 유지되는 관계다. 상대가 나를 위해 존재하기를 원한다면 반대로 나는 상대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어떤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자기 세계가 견고한 50대 이상 싱글들은 결혼을 서두르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해도 그런 감정은 자신의 외로움을 채워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일단은 배우자가 아니라 이성친구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만나는 것이 좋다. 가볍게 만나 천천히 가까워지면서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tour.com


♥Since 1991, 선우♥
상담전화 : 1588-2004
미국 동부 : 201-678-8503
미국 서부 : 213-435-1113
미국 워싱턴/오레곤 : 206-561-3192
미국 휴스턴 : 713-385-2156
카카오톡 상담 : @sunoo

▼ 결혼상담 신청하기
부담없이 상담신청하세요
커플매니저가 친절하게 답변 드릴께요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1,100 건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