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진의 결혼이야기

Since1991.
누구를 만나 결혼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웅진의 결혼이야기를 통해 인연의 중요성과 결혼의 행복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쌓아둔 연애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s://www.couple.net/en

 
과거를 과하게 대하지 말라
04/06/2014 07:38 pm
 글쓴이 : sunwoo
조회 : 7,414  


과거를 과하게 대하지 말라.
- 그 사람 스스로 과거를 정리할 수 있게 두는 것이 최선
 
20대 중반의 J씨는 애인과 자신의 관계를 ‘삼각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애인이 아직 옛 여친을 완전히 정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서랍 속에는 같이 찍은 사진도 있고, 그 여자한테 받은 선물 상자도 남아있었습니다. 그녀가 설득해서 버리기는 했지만요.
그렇다고 그가 옛 애인을 못잊은 건 아닙니다. 그녀를 만난 것이 자기 인생 최고의 행복이라도 하고, 물론 그녀도 그가 진심인 것을 잘 알고요. 하지만 그녀는 다른 이성을 만난다면 그전의 관계에 대해서는 조심해주는 것이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고, 기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도 그는 어떤 상황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옛 애인 얘기를 하곤 합니다. 그는 별 뜻이 없다고 하지만, 그녀는 화가 나면서도 그가 아직도 옛 애인을 못잊는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이럴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성1: 과거는 과거다. 중요한 건 현재다. 이런 말도 하지만, 과거는 알아봐야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 딴은 이런 저런 문제로 헤어졌으니 그런 경험을 참고해서 좋은 관계가 되고 싶은 바람에서 과거를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금 만나는 사람과 잘 지내려고 굳이 옛 애인과의 일까지 거론한다는 것은 너무 궁색한 변명 같다.
여성1: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겠지만, 최소한 눈에 보이는 것들은 정리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다 잊었다고, 별 문제 없다고 하지만, 그것조차 자기 중심적인 생각일 뿐이다. 막연하게 상대에게도 연애사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눈 앞에서 그것을 자꾸 상기시키는 것은 큰 차이다.
남성2: 경험 만한 진실은 없다고 한다. 연애 경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 과거의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 당신 앞에 서 있는 성숙한 그, 혹은 그녀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여성2: 과거 물건을 정리 안한 것은 버리기 아까워서이거나 정리정돈을 잘 못해서이지, 옛애인에 대한 미련은 아닐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 속에 과거가 남아있느냐이다. 물건이야 버리면 그만이지만, 감정은 버린다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니까. 그 사람의 사랑을 믿는다면 굳이 고민거리로 만들지 않는 게 좋을 듯.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가 자꾸 눈에 띄는데, 신경쓰이는 건 당연하죠. 과거 물건이 남아있다는 것은 과거를 못잊어서가 아니라 역설적으로 과거가 별 게 아니라서 정리할 필요성조차 못느껴서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문제라고 생각할 때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지나간 과거에 소중한 지금이 흔들려서는 안되겠죠. 만일 그 사람의 과거가 눈에 띈다면 그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 해주세요.
 
신경이 쓰이는 건 당연하지만, 남친에게 옛여자는 추억일 뿐, 현재 진행형의 사랑은 님입니다. 지나치게 예민해지면 오히려 두분의 관계가 흔들립니다. 지적은 하되, 지금보다는 여유롭게 대응하는 게 좋습니다.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한국여자를 만났다는 것이 그분으로 하여금 님을 더 이해할 수 있게 했을 겁니다. 과거를 잊지 못한다고 님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과거의 사랑 역시 그분이 살아온 흔적입니다. 그것을 부정하기보다는 서로에게 진심을 다하는 것이 과거를 딛고 더 돈독한 사랑을 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저는 외국인 남친을 사귀는 유학생입니다. 그는 이전에 한국 여자와 연애를 했다는데, 아직 잊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서랍 깊숙이 같이 찍은 사진도 있고, 그여자한테 받은 선물 상자도 얼마 전 제가 설득해서 버렸습니다. 그는 저를 만난 것이 자기 인생 최고의 행복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에게서 옛 여인의 흔적을 발견하고는 너무 마음고생이 심합니다.
그가 저를 "여보" 라고 부를 땐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한국말은 옛 여자가 가르쳐줬을 테니까요. 그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무의식적으로 그녀에 대해 얘기하고 맙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직 그녀를 잊지 못하는 건 아니겠지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에 충실한 것이 최선..
남친의 행동이 예의는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
Past is ONLY a Past
- Let him get rid of his own memories of his past. -
Miss J is in her mid-20s, and she thinks her relationship with her boyfriend is 'triangular.’ Her lover is not completely over with his old girlfriend. That is why she calls the relationship triangular. He still keeps in his drawers his old photos with his ex or gift boxes from her (although, he abandoned some of them at the persuasion from J.)
It is not something that this guy still misses his old lover. He confesses to J that she is the best thing ever happened in his life, and she knows he means it. Being careful about bringing up your past, that is a basic common sense and the least consideration for your new lover. Nevertheless, he sometimes talks about his ex, even without him knowing about it. He keeps saying it is no big deal any more, but this is very upsetting for her and causing her to suspect he may not be completely over with his old girlfriend.
 
How would you feel if you were in her shoes?
Man 1: Past is only a past. What matters is NOW. Past doesnt help. People may bring up the past to learn from it and not to repeat the same error. But, it sounds silly to me that this guy keeps talking about his ex because he wants a good relationship with his present girlfriend.
Woman 1: Memories may not be easily forgotten. But the man should at least clean up things that are visible. He may insist that he let go everything about his ex, but even this may be only his own thoughts. Just knowing that my boyfriend had somebody before me AND seeing THE shadow of that somebody right in front of your eyes are totally different.
 
Man 2: Its often said that past experience is the best teacher. Having past relationship is better than having none. Without a past, he or she may not be as mature and wise as is now.
Woman 2: Probably her boyfriend was being lazy about cleaning up and not so good in housekeeping, rather than holding onto the old memories of his ex-girlfriend. What is important is if the memory of his ex still dominates his heart or not. If she trusts his love for her, shed better not make a big issue out of the petty things belonging to his past. It is absolutely understandable that you feel uncomfortable to see around the relics of your lovers past relationship. But, ironically speaking, he may let those things of the past around him, NOT because he cannot let go of them, BUT because they are not big deal to him anymore. Problems become real problems only when you see them as problems. You cant afford to let the precious present be shaken by the past. If you still see things belonging to his past, let him do the job of getting rid of them himself!
 
Although J may be alert about his past, which is fully understandable, I hope she knows this: J is his present, and his ex is just an ex. Also, being too much nervous about his past may affect their present relationship, too. J may make it clear to his boyfriend that his visible past makes her uncomfortable, but she may do this with ease and tolerance. His past love is part of what he is, too. Having past relationship doesnt mean he cant truly love her. Instead of the denial of the past, itd be better for both of them to do their best for their present relationship based on their true love for each other.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277 스킨쉽 전혀 안하는 그의 진심은 무엇일까 07/07/2014 13431
276 남녀 만남의 확률이 말해주는 진실 06/30/2014 9289
275 짧은 연애, 괜찮을까 06/23/2014 5574
274 참 애매한 20대 후반 남자 06/18/2014 10083
273 연상남과 연하남, 어떻게 생각하세요 06/09/2014 9001
272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06/01/2014 9801
271 착각은 자유 착각하면 연애 어려워요. 05/25/2014 7205
270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있다 05/18/2014 6145
269 밀당은 백해무익. 튕기지도, 떠보지도 말 것! 05/11/2014 7211
268 내게서 너무 먼 당신 05/06/2014 4381
267 그 남자의 드레스코드에 대한 여자 10명의 충고 04/27/2014 6858
266 많이 만나면 좋은 사람 만난다고 04/20/2014 21662
265 싸우지 않는 것이 좋은 건 아니다 04/13/2014 19391
264 과거를 과하게 대하지 말라 04/06/2014 7415
263 이런 여자는 피하라 03/30/2014 12024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