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진의 결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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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 결혼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웅진의 결혼이야기를 통해 인연의 중요성과 결혼의 행복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쌓아둔 연애의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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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좋거나 모두 나쁠 수는 없다.
01/04/2013 02:30 pm
 글쓴이 : sunwoo
조회 : 3,973  


장점은 좋게 보고, 나머지는 받아들이자.
한 스님께서 참 공감가는 말씀을 하셨다.
「연애할 때 남자가 모든 일에 결정도 빠르게 하고 리더십도 있으면, 멋있다하고 반한다. 그런데 막상 결혼해서 살아보면, 남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독단적으로 결정한다. 음식을 만들 때 칼이 너무 잘 들면 무 썰기에 좋지만 때로는 손가락을 베는 것처럼 말이다.. 반대로, ‘이 남자는 참 부드럽고, 내 얘기도 귀담아 들어주고, 일방적으로 자기주장도 안 하고, 대화도 참 잘 된다.’ 하는 좋은 느낌을 받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면 남자다운 게 없다.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쭈뼛거리고, 리더십도 없어서 다른 사람들 눈치나 보니, 그 아내는 답답해서 못 산다. 그래서 부인들은 남편에게강한 남자가 돼야 해하고 요구했다가부드러워야 해.” 했다가일 처리는 칼처럼 날카롭게 해.” 하면서 만능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니까 교양도 있으면서 위엄도 있어야 하고, 거기다 야성적이어야 하면서도 부드러워야 하고 재미도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는데, 이런 남자는 절대로 없다.
결혼 안한 스님도 아시는 사실을 정작 결혼해서 사는 우리들은 잘 모르고 있다. 우리는 상대에게서 보고자 하는 모습만 보려 하고, 원하는 것만 찾으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실망할 일만 생긴다. 아무리 좋아보이는 사람이라도 같이 살다 보면 실망할 일이 반드시 생긴다. 그러니 우리는 상대의 성격과 인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모든 게 다 좋거나 나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사람과 같이 살 수밖에 없다면, 혹은 계속 관계를 맺으며 살 수밖에 없다면 그 사람의 장점은 좋게 보고, 나머지는 특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람들은 착각을 한다. 여성들은 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일종의 모성본능 같은 게 있다. 그래서 자신과 맞지 않는 점이 많을지라도 그 사람을 선택한다. 그 사람의 그런 점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남성들 역시도 그렇다. 일단 감정에 휩쓸려서 상대의 장단점을 생각하기보다는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간다. 뭐가 좀 안맞아도 잘 되겠지, 가볍게 생각해 버린다. 골치아픈 게 싫기 때문이다.
상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착각도, 잘될 거라는 낙관론도 남녀관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좋은 면이 많은 사람에게도 나쁜 점이 있다는 것, 나쁜 점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서 상대를 파악하고 이해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동전의 양면처럼 사람의 성격이나 특성이 매번 좋거나 나쁘게만 작용하는 건 아니다.
쉽게 좋아하고, 쉽게 싫어하지 말라.
한번 생각해보자. 여성들이 꺼려하는 남성 유형이 정말로 나쁘기만 한지.
말 많은 남자가 싫다고? 미혼들은 남자가 말이 많으면 가벼워보인다고 질색을 한다. 하지만 남자들은 결혼하면 대부분 말수가 줄어든다. 과묵한 남자와 결혼한 내 사촌 여동생은 남편을 보고 있으면 가끔 벽 보고 얘기하는 것 같은 자신을 발견한다는 말을 했다.
촌스런 남자는 남보기 창피하다고? 입는 거, 먹는 거 촌스러운 남자가 연애할 땐 좀 창피할지 모르지만, 그런 남자는 결혼 후에 크게 신경쓸 일이 없다. 잘난 남자는 현관문 나서면 불안해진다. 세상에 여자가 좋다고 덤비는데, 마다할 남자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조건은 좋은데, 촌스러움이 마음에 걸린다면 눈 딱 감고 그 사람을 선택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남자는 답답하다고?
능력있는 남자, 물론 좋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 중에는 자기 능력만 믿고 오만한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싫은 꼴 안보려고 하고, 마음에 좀 안들면 직장 그만둘 생각부터 한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성실한 사람이 직장생활도 오래 한다. 곰 같은 내 남편, 내 애인이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는 걸 기억하라.
결혼은 익스트림 스포츠가 아니다. 매일 남다르고, 새로운 것만을 기대한다면 결혼하지 말고, 연애만 해야 한다. 연애할 때는 매력적인 부분도 결혼해서는 정반대로 문제가 될 수 있다. 100% 완벽한 사람도 없지만, 설사 있다고 해도 최상의 결혼상대가 아닐 수 있다. 100% 완벽한 사람이 110%, 150% 계속 좋아질 수는 없으니까. 이제는 실망할 일만 남은 것이다.
하지만 매력은 없어도 좋은 사람은 실망할 일이 없다. 오히려 그의 좋은 성격으로 인해 의외의 매력이 발견된다. 그러니 쉽게 드러나는 점만 보고 일희일비 하지 말고, 차근차근 만나보면서 판단해야 후회를 안한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미주센터 이순진 지사장
213-36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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