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현) 웨딩TV 대표이사
- 전) 우송 정보 대학 웨딩이벤트학과 겸임교수
고부간의 갈등? 시댁과의 불화?
모든 미혼 여성들은 이런 말들이 자신과는 상관없기를 바랍니다.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기 위한 10가지 노하우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설계하십시오!
[1 선물]
특별한 날에는 선물을 준비한다. 정성이 담긴 선물은 작은 것이라도 시부모님을 감동시킨다. 결혼 전에는 3-5만원 정도의 부담이 가지 않는 선으로 지갑이나 스카프, 장갑 같은 패션소품이 바람직하다. 부모님의 생신은 물론 애인의 생일이나 명절에 꽃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애인 생일엔 '그동안 키우시느라 고생하셨다'는 말과 함께, 명절 때는 '음식 장만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다'는 말과 함께 꽃을 선물해 보자.
[2 요리]
요리를 해 드리라고? 요리라고는 김치볶음밥 밖에 할 줄 모르는 여성들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주문이다. 예비 시댁을 방문하기로 한 날. 미리 전화를 드려 어머님께서 잘 하시는 요리를 해 달라고 청하고는 재료는 자신이 사가겠다고 한다. 싱싱한 재료를 잘 골라가서 점수도 따고, 주방에서 함께 요리도 하면서 예비 시어머니를 내 편으로 만들자.
[3 추억]
별로 친하지도 않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예비 시어머니와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아직 서먹하게 느껴지는 사이라면 과거의 추억거리를 이야기 하자. 애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묻는다던가, 앨범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 해달라고 한다. 애인의 어린 시절 사진도 보고, 그 집안의 가족사와 일화를 들으면서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
[4 쇼핑]
예비 시댁에 딸이 없다면 더 없이 좋은 방법이다. 딸과 함께 다정하게 쇼핑하는 모습이 항상 부러웠을 어머니께 함께 쇼핑을 가지고 청해본다. 찬거리를 장만하기 위해서도 좋고, 옷을 사거나 액세서리를 사러 갈 때도 좋다. 애교 있게 어머니의 팔짱을 살짝 끼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쇼핑을 즐겨라. 어머니는 어느새 딸 하나 더 얻었다 싶은 기분이 들 것이다.
[5 외식]
부모님, 특히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시는 어머님께는 외식이 특별한 행사 중에 하나일 수 있다. 특히 예비 며느리가 초대하는 자리라면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다. 값비싼 음식을 사드리지는 못해도 전망 좋은 전원식당에서 삼겹살이라도 사드리자. 부모님께는 세상 어떤 진귀한 음식보다도 귀하고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또, 가끔은 낮 시간에 예비 시어머님을 모시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식사를 마련한다. 며느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할 것이다.
[6 방문]
잠깐이라도 자주 찾아 뵈며 인사를 드리는 것 만큼 좋은 사랑 받기 전술은 없다. 한 솥밥을 먹어봐야 정도 붙는다고 한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자주 들려 식사도 같이 하고 자연스럽게 가까워 져라. 특히 집안의 대소사를 잊지 말고 챙기면서 그때마다 일손이라도 거들어라. 싹싹한 며느리감으로 찍혀, 예비 시부모님의 사랑도 듬뿍 받을 수 있을 것이다.
[7 편지]
이메일과 전화 사용으로 편지가 사라져 가고 있다. 특히 부모님께서 편지를 받을 기회는 군대간 아들을 두지 않는 이상 거의 없는 일이다. 그런 예비 시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정성스럽게 편지를 띄워보자. 일상의 작은 일에서부터 결혼에 대한 생각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편지로 나눈다면, 예비 시부모님의 젊은 며느리에 대한 이해심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8 식사]
어른들이 보시기에 밥 잘 먹는 사람이 가장 예뻐 보이는 법이다.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복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면, 남의 자식이라도 흐뭇해지기 마련. 얌전하게 보인다고 깨작거리며 먹다가는 예비 시부모님께 사랑받기 힘들다. 복스럽고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으로 예비 시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9 전화]
일주일에 한 두번은 잊지 말고 예비 시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린다. 특히 지방에 계시는 경우, 찾아 뵙기 힘든 점을 감안 더욱 자주 전화를 드린다. "식사는 하셨어요?" "건강은 괜찮으시죠?" 예비 며느리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어머니들은 가슴 벅차 하신다. 작은 관심이 사랑을 부르고, 행복을 만든다는 점을 명심하자.
[10 주변]
예비 시부모님의 주변 사람들을 공략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누이나 시동생을 내 편으로 만드는 일.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무섭다는데… 결혼 전에 시누이를 내 편으로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함께 영화도 보고 저녁도 하면서 젊은 사람들간의 공감대를 형성, 친해지도록 노력해라. 예의를 갖추어야 함은 물론이다. 시누이, 시동생과 친해지는 것은 시부모님과 친해지는 최우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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