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해 수백억 재산을 가진 10살 연상의 미국 교포 남성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나이차가 나는 대화 통하고 인상 좋은 상대를 원했기에 이 여성이 어울릴 것 같았다.
그런데 걸리는 게 있었다. 여성이 나이 많은 남성을 원할까. 또 남성은 한국에 있는 여성을 만나려고 할까.
여성은 예상대로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조금은 강하게 설득했다. 10가지 중 8가지 갖추면 최고다.
나머지 2가지까지 욕심내면 다 놓친다. 남성과 대화 해보면서 판단하라고 밀어붙였다.
남성도 당장은 미국에 있을 건데, 자주 만날 수도 없지 않냐고 했다. 지금도 한국에 자주 오고, 올 때마다 1-2개월은 있는데, 충분히 만나 교제할 수 있다. 그리고 은퇴하면 더 자주 오고 갈 수 있다.
또 여성이 미국에 유학을 해서 영어를 잘한다. 결혼해서 미국에 살 수도 있다. 찾아보면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데,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부담 없이 만나면서 감정이 발전하면 방법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그렇게 분위기를 조성해놓고 단톡방을 만들어 두 사람을 불렀다. 그리고 서로 소개하고 인사를 시킨 후 그 방을 나왔다.
며칠 후 두 사람의 반응을 확인해보니 남성은 마음에 들어했고, 여성은 긴가민가했다. 그래도 싫다는 소리는 안하니 여지는 있는 것이다.
각자의 일정이 있어 당장 만날 수는 없어 당분간 대화를 나눠보겠다고 했다. 이 정도면 절반의 성공이다.
언제든 얘기 나눌 상대가 있다는 건 의미가 있다. 요즘은 SNS로 소통이 잘 되기 때문에 마음만 있으면 거리는 큰 문제가 안된다.
서로의 메마른 일상에 단비처럼 와준 귀한 인연을 잘 이어서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커플매니저
이성미 (cs@couple.net)
♥ Since 1991, 결혼정보회사 선우 Couple.net ♥
미동부: 201-678-8503(카톡상담: globalsunoo)
미서부: 213-435-1113(카톡상담: sunoola)
cs@coupl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