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현) 웨딩TV 대표이사
  • 전) 우송 정보 대학 웨딩이벤트학과 겸임교수
phone_android 213-435-1113
sunoola

사랑의 냉장고 갖고 계세요

글쓴이: sunwoo  |  등록일: 12.05.2012 23:01:43  |  조회수: 4926
애인을 화나게 하는 5가지 방법
아이들 동화책 중에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 있다.나쁜 어린이가 되는 방법을 쭉 나열해놓고엄마를 기쁘게 하려면 이것과는 반대로 해라는 역설적인 메시지로 끝을 맺은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참 많은 것이 다른 남자와 여자. 그래서 그 둘이 만나는 관계야말로 상대를 이해못하거나 이해시키지 못해 화나게 하는 일이 많다. 애인을 화나게 하는 방법? 곧 헤어지는 방법이기도 하다
 
1. 해묵은 문제를 자꾸 들춰내라.
남녀관계란 서로 다른 개체가 만났기 때문에 생각의 차이로 인해 다툼이 생기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도 그것을 심각하거나 비관적으로 받아들여 오래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가 잊혀질만하면 꺼내놓는 사람들이 있다. 남자들에 비해 기억력이 좋은 여자들이 특히 그렇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몇 번 들으면 질리는데, 하물며 좋지 않은 일은 오죽하겠는가.
이미 끝난 과거사에까지 신경을 쓰는 사람의 마음에는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공간이 더 이상 없다. 차라리 그럴 시간에 사랑하고, 용서한다면 둘의 관계가 얼마나 친밀해지겠는가. 지난 일들을 되새김질해서 속을 끓이는 일이 아니더라도 관계를 가로 막는 장애물들은 무수히 많다.
 
2. 사소한 일에도 집착하라.
관계가 어느 정도 친밀해지고,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상대가 자신의 소유물인양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하는 경우가 있다.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좋다. 하지만 부담스러울 정도가 되면 그것은 집착이 된다. 집착은 상대를 질리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겉보기에 사소한 일들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얼마든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살면서 수많은 골칫거리들을 겪게 되지만, 그 대부분은 가만 두면 그냥 지나가는 것들이다. 우리가 그것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3. 좋아해도 아닌 척하라.
특히 여성에게 많은 케이스인데, 좋아한다고 먼저 말하면 자존심 상하는 것 같아만나주는척애매한 태도로 만나는 경우가 있다. 먼저 연락하는 일은 거의 없고, 상대가 연락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남녀관계에서 아주 안좋은 태도이다.
 처음에는 상대도 애가 타서 노력을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싫어하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기분 나빠서 포기하게 된다. 상대에게밑빠진 독에 물붓기같은 기다림과 양보를 강요하지 말라.
상대를 사랑으로 대하면 그 감정은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그래서 어려운 일도 마치 마법처럼 해결되기도 한다.
 
4. 우월감을 가져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최악으로 만들고 싶으면 상대의 열등감을 끊임없이 자극하면서 자신의 우월감을 강조하면 된다. 그리고 자신이 상대에게 한 일을 돋보이게 하고, 상대가 해준 일은 그냥 흘려버리면 된다. ‘누가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할까?’ 싶지만, 실제로 많은 커플들이 이런 짓을 되풀이하고 있다.
상대는 자선사업가가 아니다. 주기만 하는 사랑을 언제까지나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작은 배려에 감사하면 더 많이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우월감을 버리고, 사랑하는 감정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그럼 내가 상대에게 해준 것은 아주 작은 일 같아 더 많이 해주고 싶어지고, 상대가 해준 일은 더욱 빛나서 감사하게 될 것이다.
 
5. 방어적이 되라.
우리는 남들로부터 비난받거나 상처받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방어적 성향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상대의 말과 행동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면 상대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 남녀관계는 두 사람이 일정부분 서로에게 얽히게 되기 마련인데, 방어적인 태도는 상대에게내게서 좀 떨어져!”라는 말처럼 들린다.
방어적 성향을 좀 줄이면 상대와 함께 지내기가 한결 편안해진다. 그리고 상대도 점점 덜 방어적이 되어갈 것이다. 서로 마음을 열기 때문에 상대와의 의견 충돌도 줄어든다
 
애인을 화나게 하는 방법들과 반대로 하면 애인을 기쁘게 할 수 있다. 다툼이 끝나면 그 일은 잊어버리고, 사소한 일은 그냥 넘기고, 좋아한다고 표현하고, 내가 준 것보다는 받은 것에 감사하고,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것..사랑을 오래도록 싱싱하게 지키는 방법이다.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1,160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