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건강한 결혼문화와 배우자 선택문화 정착을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할 때 최악의 상대’를 조사했다.
<2017년 한국 남성이 말하는 데이트할때 최악의 여성>
<조사 결과>
1위는 매너 없는 여성(26%)이다.
남성들이 지적한 무매너의 양상은 다양하다. 딴청을 피운다, 핸드폰을 자주 본다, 추리닝을 입고 나왔다, 무반응(무표정), 잘난척한다, 항상 데리러오라고 한다, 등이다.
2위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여성(21%)이다.
배려심이 없다, 이기적이다, 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보다 구체적으로 자기 위주로 약속을 잡는다, 베풀 줄 모르고, 받으려고만 한다, 상대의 의견은 고려하지 않는다, 등이다.
3위는 데치페이를 하지 않는 여성(15%)이다.
데이트비용 분담 문제는 남녀관계의 주요 갈등원인인데, 실제로도 자기는 돈 한푼 안내려고 한다, 자기가 낼 것도 아니면서 비싼 음식만 시킨다, 데이트비용은 남자가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돈은 아깝고 남의 돈은 쉽게 본다, 등의 답변을 통해 데이트비용 부담에 대한 남성들의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
4위는 대화가 안되는 여성(13%)이다.
대화가 안통한다, 외에도 대화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대화가 끊긴다, 혼자 얘기한다, 말이 없다, 등 대화의 방식이나 자세 등도 거론되었다.
5위는 이상형이 아닌 여성(8%)이다.
내 이상과 거리가 먼 여성, 실물이 사진보다 못한 경우, 내 스타일과는 다른 여성, 매력없는 여성, 등 흔히 얘기하는 이상형 외에 본인의 기준에 못 미치는 상대를 포함한다.
6위는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고도 사과하지 않는 여성(6%)이다.
약속시간은 매너에 포함되지만, 워낙 빈도수가 많아서 별도의 항목으로 분류했다. 그만큼 남녀 만남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만요인이다. 약속에 늦는다, 약속취소, 약속을 미룬다,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매너 없고, 배려심 없고, 말 없는 ‘3無女’ 최악
1위-6위의 답변을 종합해보면 매너 없고, 배려심 없고, 말 없고, 염치 없고, 시간 개념 없는, ‘5無女’가 남성들에게 최악의 데이트상대였다.
-말 많은 여자보다 말 없는 여자가 더 싫어
또한 “대화시 호응이 없다”, “단답형 대답”, “말 안하는 여성” 등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말을 안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 오히려 더 많았다.
이 밖에도 11%를 차지한 기타 답변에는 “윗 잇몸 드러내고 웃을 때”, “진지하지 못할 때”, “심심한 사람” 등 소수 의견이 많았는데, 데이트 에티켓으로 새겨들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