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사회에서는 남성이라면 말수가 적고 과묵한 것이 미덕이라는 사회적 통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과묵한 남성보다는 말을 잘하는 남성들이 여성들의 호감를 얻고 있는 추이이다. 이러한 추이를 확인하기 위해 본조사에서 현대 미혼여성이 남성과 말에 대해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의식자체는 어떠한 변화를 보여왔는가에 대한 결과를 얻고자 한다.
조사대상 : 서울 및 수도권 거주 결혼적령기 미혼여성 250명 대상
조사방법 : 개방형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1. 이성을 처음 만났을 때 호감을 느끼는 성격타입은?
이성과의 첫 대면시 호감이 가는 성격을 물은 결과 ‘말 잘하고 유머러스한 성격(69.6%)’이 ‘과묵하고 진중한 성격(30.4%)’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말 잘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이 첫 대면시에 느끼는 어색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응답 |
건수(명) |
% |
1 말 잘하고 유머러스함 |
174 |
69.6% |
2 과묵하고 진중함 |
76 |
30.4% |
전 체 |
250 |
100.0% |
2. 자신의 배우자로 유머스럽고 말을 잘하는 남성을 선호하십니까?
배우자로서는 유머스럽고 말을 잘하는 남성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응답에는 과반수이상이 그렇다(57.2%)고 응답하였다.
응답 |
건수(명) |
% |
1 그렇다 |
143 |
57.2% |
2 아니다 |
66 |
26.4% |
3 상관없다 |
41 |
16.4% |
전체 |
250 |
100.0% |
3. 자신의 배우자로 평소 말수가 많은 남성을 선호하십니까?
2번 질문에 대한 응답과는 상이하게 자신의 배우자로 말수가 많은 남성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는 응답은 14.8%로 저조한 결과를 보였으며, 아니다라는 응답이 72.4%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머러스하고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남성은 선호하지만 평소가 말수가 많은 남성은 자신의 배우자로 선호하지 않는 경향을 나타냈다.
(말의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의 차이에 기인한 결과로 나타났음)
응답 |
건수(명) |
% |
1 그렇다 |
37 |
14.8% |
2 아니다 |
181 |
72.4% |
3 상관없다 |
32 |
12.8% |
전 체 |
250 |
100.0% |
4. 「말수가 많은 것이 남성답지 못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십니까?
과거 한국사회에 뿌리내려 있던 남성에 대한 고정관념 중 하나로 ‘남성은 과묵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과반수 이상(54.0%) 아니라고 응답, 남성다움에 대한 여성들의 의식이 전환되어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응답 |
건수(명) |
% |
1 그렇다 |
115 |
46.0% |
2 아니다 |
135 |
54.0% |
전 체 |
250 |
100.0% |
1그렇다 에 대한 이유 (총 115명 응답자)
순위 |
이유 |
건수 |
% |
1 |
말이 많으면 가벼워 보이고 실속없어 보인다 |
51 |
44.2% |
2 |
남자는 과묵하고 점잖아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 |
19 |
16.5% |
3 |
말이 많다보면 쓸데없는 말까지 하게 된다 |
15 |
13.0% |
기타 |
말이 많으면 과오를 범하게 된다(9 / 7.8%) 말이 많은 사람을 신뢰하게 되지 않는다 (8 / 7.0%) |
2아니다 에 대한 이유 (총 135명 응답자)
순위 |
이유 |
건수 |
% |
1 |
말수와 남성다움은 무관하다 |
58 |
43.0% |
2 |
말수가 많고 적음은 성격의 차이이다 |
30 |
14.8% |
3 |
말 잘하는 사람이 리더쉽 있고 지루하지 않다 |
16 |
11.9% |
|
기타 필요한 말이라면 상관없다 (14 / 10.4%)
말수보다 말의 내용이 중요하다 (11 / 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