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전화로 어느 고객이 메디케어 카드를 받았다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시더니 20% 에 해당하는 보조 보험과  처방약 보험 파트 D는 본인 생일 3개월 후에 드시겠다는 것이다. 미리 가입하면 편하실텐데 왜 그러냐고 하니 우물 쭈물 하면서  나중에 연락 하겠다고 하고 끊으셨다.  그후 며칠 지난후 또 그분에게 전화가 왔는데 EXTRA HELP 라는 것에 대해 편지를 받았는데 이게 뭐에 관한 것인지 도와 달라고 것이었다. 그것은 처방약 보조 프로그램인데 파트 D를 드시면서 가입해도 된다고 하니 지금 부터 보험료 내기 싫어서 마지막 버틸 수 있는 데 까지 버티다가 내시겠다는 것이다. 아니 보험료 없이 C와 D를 가입할 수 있는데 왜 걱정이시냐고 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보험료 없이 가입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놀란 쪽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아직도 그 사실을 모르시다니… 저번 전화로도 말씀 드렸을텐데 .. 정말 이냐고 몇번을 확인 하신후 우리 오피스로 당장 달려오셨다. 이런 플랜이 어째서 가능한지 또 본인이 내년에 SSA 받을때 공짜로 이 플랜을 가입했다는 것 땜에 불이익은 없는지 물으셨다.    선생님은 신문 기사나 광고도 안보시냐고 했더니 메디케어에 관한 기사들은 다 오려서 스크랩까지 해 두셨단다. 필자의 광고도 모아 두었지만 어디 공짜로 파트 C를 가입 할 수 있다고어디에  썼느냐고 되물으신다.  참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요즘 신문만 펼치면 나오는 광고가 메디케어인데 어쩌 이럴 수가.. 그리고 나서 내 광고를 살펴보니 그분 말씀이 맞다. 보험료 무료라는 문구가 없었다 . 내게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하시더니 광고 문구 새로 써 주시겠단다. 한참을긁적거리시더니 내게 보여준 두어줄에 문귀는 무료 로 가입 할 수 있다는 강조였다.  하지만 처음 부터 끝까지 몽땅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렸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주치의를 정하는 H.M.O 플랜일때  매달 내는 보험료는 무료일 수 있지만  OUT OF POCKET ( 전체 본인 부담금)이 있다는 사실말이다. 어떤 경우  예를 들어 암 에 걸려 키모떼러피를 받을 경우 20%는 본인 부담이며 3400 불 정도의  OUT OF POCKET 이 되고 나면 몇 십만불의 의료비도 다 커버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직도 믿겨지질 않는지 이사실을 주변에 빨리 알려야 겠다길래 웬만한 시니어 분들은 다 알고 계신다고 했더니  그것 또한 믿기지 않는 다는 표정이다. 넉넉치 못한 시니어들에게 무료 가입할 수 있다는 사실에 어찌나  감사해 하시던지 나도 덩달아 이런 플랜을 소개시켜드리는 이일이 감사했다. 어쨋든 너무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오피스를 떠나시는 그분 뒷모습에 나도 다시 한번 일에 보람을 느꼈다.   이 분 말씀대로 아직도 이런 플랜을 모르시고 계신 분들이 주변에 많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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