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칼럼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라디오코리아 "오늘의 증권소식"
  • 매일경제 TV "월가월부 특파원 LIVE"
  • KBS America "주간 증시 브리핑"
  • 미주 중앙일보 "주간 증시 브리핑" 칼럼
  • 미주 중앙일보 문화센터 "김재환의 증권교실"

2주간의 숨고르기 혹은 하락세의 신호탄?

글쓴이: Atisinfo  |  등록일: 04.05.2024 22:09:33  |  조회수: 1086

주식시장은 이번주 하락했다. 3주만이다. 나스닥은 나홀로 2주연속 떨어졌다. 그리고 3대지수들중 유일하게 5주간 4주를 하락한 주로 마무리했다. 다우지수는 이번주를 13개월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최악의 주로 기록했다.  4주만에 엇갈렸던 지난주 장의 상태는 반짝 숨고르기로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악화됐다


그럼에도 개장초 강세를 약세로 뒤집었던 목요일(4/4) 폭락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금요일 바로 반등세로 반전됐다. 3 실업률은 전달대비 3.8% 감소했다.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전달 27만개보다 늘어난 30만 3000개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고용시장이 단순히 건재함을 넘어 최고 호황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이번주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도 예상치를 상회하며 18개월만에 처음 확장 국면으로 돌입했음을 나타냈다. 48.1 예상에 50.3 나왔고 이는 전달 47.8 보다 확연히 향상된 수치다. 50 넘으면 축소가 아닌 확장을 나타내는것으로 1년 6개월만에 확장세로 돌아선 것이다.


결국 경기는 탄탄하고 인플레이션은 남아있는 랜딩 시나리오가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10년만기 국채금리는 5개월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번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번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S&P 500 287일동안 2%이상 떨어진 적이 없었다. 9개월이 넘는 기간이다. 좋은 징조는 아니다. 이번주 하락에도 불구하고 S&P 500 여전히 올해 9.1% 폭등한 상태다.


매그니피선트 7 희비는 이번주도 확연히 엇갈렸다. 메타와 아마존 그리고 알파벳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소프도 소폭 올랐다. 반면 애플과 테슬라는 이번주 역시 각각 5개월과 10개월 최저치로 추락하며 반등에 실패했다.거기다 엔비디아까지 이번주를 하락한 주로 마무리했다. 더이상 Magnificent 7 아닌 Fabulous 4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그대로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속해서 장의 강세를 주도할거라는 것이다.

 

파월의장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비둘기파적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반면 몇몇 연준인사들은 금리인하 자체가 아예 없을수 있다는 매파적 발언들을 쏟아냈다올해 여섯번까지 거론됐던 금리인하는 이제 달랑 한번 아니면 없을수 있다는 쪽으로 전히 탈바꿈한 상태다. 지난주 63%였던 6 금리인하 확률은 49% 전격 쪼그라들었다. 한달전 89%였던 7 금리인하 가능성은 70% 줄어들었다


다음주 금요일 JP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그리고 시티그룹을 선두로 기업들의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3월달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도 발표된다. 이번주 하락이 2주째 연결된 반짝 숨고르기로 끝날지 아니면 새로운 하락세의 신호탄이 될지가 판가름 날것이다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48 건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