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 투수 게릿 콜은 좌타자 최지만에게 꼼짝 못합니다. 천적 관계입니다. 어떤 강력한 투수도 천적은 있게 마련입니다. 천하의 마리아노 리베라도 시애틀 매리너스 에드거 마르티네스에게는 고양이 앞의 쥐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디비전시리즈에 최지만-콜의 대결에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입니다. 최지만이 콜에게 2개의 홈런을 때렸을 때 포수는 개리 산체스였습니다. 애런 분 감독은 콜이 마운드에 있을 때 산체스의 리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포수를 히가시오카로 교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