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경기 후반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2-11로 뒤진 7회말에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3루 대수비로 나섰다.
그는 8회초 2사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1루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올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00(10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하성과 플래툰(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출장하고 있는 신인 내야수 CJ 에이브럼스는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의 성적을 냈다.
에이브럼스의 시즌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1⅔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9실점(9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잃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불펜 투수를 아끼기 위해 외야수 윌 마이어스를 구원투수로 투입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2-13으로 대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