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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4번타자 강정호, 시즌 11호 홈런포 폭발

등록일: 06.24.2016 20:13:53  |  조회수: 813

피츠버그 4번타자 강정호, 시즌 11호 홈런 폭발

 

3타수 1안타(1홈런) 1사구 2득점 1타점, 팀내 홈런 단독선두

시즌 타율 0.269(134타수 36안타 11홈런 28타점 17득점)

팀은 다저스에 8-6으로 승리, 3연패 탈출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9)가 시즌 11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3연패에서 구했다.

 

강정호는 25(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사구 2득점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타율은 0.267에서 0.269(134타수 36안타 11홈런 28타점 17득점)로 조금 올랐다.

 

강정호는 1회말 유격수 땅볼 아웃되고 3회말에는 4-2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포를 폭발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닉 테페시와 상대한 강정호는 1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 시속 83마일(134/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비거리 106m로 기록된 이날 홈런은 강정호의 시즌 11호이자 팀 내 단독 1위로 올라서는 홈런이다.

 

강정호는 지난 6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리고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작렬했다.

 

3회 홈런 이후에는 안타 없이 침묵을 지켰다. 5회말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로드리게스의 희생 플라이때 홈을 밟았고,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피엔을 상대해 2루수 땅볼로 잡히며 이날 경기 타석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LA 다저스에 8-6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 시즌 353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근 6연승을 달리다 패한 다저스는 413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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