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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이대호 1안타, 김현수 멀티히트

등록일: 06.23.2016 01:17:47  |  조회수: 1298

4번타자 이대호 1안타, 김현수 멀티히트

 

이대호 4타수 1안타

시즌타율 0.291(127타수 37안타 10홈런 27타점 17득점), 출루율 0.328

시애틀 팀은 1-5로 패배, 5연패 3636패로 아메리칸리그 3위로 추락

 

김현수 4타수 2안타 1타점

시즌타율 0.339(112타수 38안타 1홈런 6타점 13득점), 출루율 0.417

볼티모어 팀은 7-2로 승리, 2연패 탈출 413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수성

 

 

 

호호호 트리오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가 모두 메이저리그 4번타자에 등극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팀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안타를 쳤고 볼티모어 김현수(28)는 멀티히트(2안타) 1타점 활약으로 팀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23(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타율은 0.293에서 0.291(127타수 37안타 10홈런 27타점 17득점), 출루율 0.328로 조금 떨어졌다.

 

상대 디트로이트가 오른손 투수 마이클 폴머를 선발로 나왔음에도 시애틀 스콧 서비스 감독은 기존의 플래푼 시스템을 무너트리고 이대호가 빅리그 4번 타자로 처음 그라운드에 섰다.

 

이대호는 1회초 첫 타석 21루에서 3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풀머의 5구째 시속 95마일(153/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쳐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이후 이대호는 안타를 치지 못했고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시애틀은 1-5로 패하며 5연패, 올 시즌 3636패로 아메리칸리그 3위로 내려갔다.

 

 

 

 

김현수는 23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리그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타율은 0.333에서 0.339(112타수 38안타 1홈런 6타점 13득점), 출루율 0.417로 조금 올랐다.

 

김현수는 1회말 땅볼 아웃, 3회말 좌익수 정면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2경기 연속 안타는 5회말 나왔다. 4-2로 앞선 무사 1루에서 김현수는 존슨의 시속 140직구를 때려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후속타 불발로 타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6회말 22루에서 다시 한 번 안타를 때려 타점을 추가했다.

 

샌디에고는 유격수를 2루까지 이동하는 수비 시프트를 걸었지만 김현수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바깥쪽 높은 공을 찍어 때려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는 안타를 생산했다.

 

김현수는 지난 6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에서 3안타를 친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로 맹활약했다.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7-2로 이겨 최근 2연패를 끊었다. 올 시즌 4130패로 보스턴에 2경기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