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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 4할의 추신수, 팀승리 쐐기 홈런포 쏘아올려

등록일: 06.23.2016 00:08:16  |  조회수: 950

출루율 4할 추신수, 시즌 2호 쐐기 홈런포 쏘아 올려

 

3타수 1안타(1점 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 96마일 강속구 홈런으로 연결

시즌 타율 0.220(50타수 11안타 2홈런 7타점 9득점), 출루율 0.400

팀은 6-4로 승리, 시즌 4726패로 시애틀에 10.5게임차 앞선 AL 서부지구 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출루머신 다운 면모를 보이며 시즌 2호 쐐기 홈런포를 날렸다.

 

추신수는 23(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20(50타수 11안타 2홈런 7타점 9득점), 출루율 0.400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5-1로 리드한 8회 신시내티 에유헤이니오 수아레즈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텍사스가 5-4로 쫓긴 8회말 추신수는 신시내티 구원 투수 좌완 토니 싱그라니와 32스트라이크가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96마일(154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1점 쐐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61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경기에서 왼손 투수 숀 마니아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친 뒤, 9일 만에 다시 왼손 투수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1회 조익수 뜬공 아웃, 4회 볼넷으로 출루해 결승득점에 성공,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후 텍사스 레인저스 간판타자인 애드리언 벨트레는 추신수의 쐐기 1점 홈런포가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홈런이 텍사스 레인저스에 숨 쉴 여유를 주었다. 상대가 맹추격해 온 상황에서 추신수가 꼭 필요한 쐐기 홈런 터트렸기 때문이다라고 홈런의 가치를 부여했다.

 

이날 텍사스는 6-4로 승리하며 시즌 4726패로 시애틀에 10.5게임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