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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안타 맹활약, 추신수 이대호 1안타로 선방

등록일: 06.19.2016 20:40:58  |  조회수: 849

 

김현수 3안타 맹활약, 추신수·이대호 1안타로 선방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5번째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는 각각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김현수는 20(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스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빅리그 데뷔 이후 10번째 멀티히트와 5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한 김현수는 타율을 0.327에서 0.340(103타수 35안타)으로 끌어올렸고, 팀은 116으로 승리했다.

 

김현수의 볼티모어는 4028패로 보스턴에 1게임 앞서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추신수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19일 멀티히트를 때려낸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1(39타수 9안타)로 조금 하락했다.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에 54로 역전승을 거두며 45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대호는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8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2경기 만에 안타를 쳐내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9(121타수 35안타)로 약간 상승했다.

 

시애틀은 보스턴에 12로 패하며 3633패로 텍사스에 이어 8.5게임차 뒤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전날 19일 추신수와 16년 만에 절친간 빅리그 맞대결을 펼쳤던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결장했다.

 

시즌 12호 홈런포를 쏘아올린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미네소타는 양키스를 74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