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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0.1이닝 무실점, 추신는 침묵

등록일: 06.18.2016 02:43:56  |  조회수: 784

오승환 0.1이닝 무실점, 추신수는 침묵

 

오승환 2아웃 1, 3루에서 등판 11경기 연속 무자책점 이어가

시즌 평균 자책점 1.56(34경기 34.2이닝 2승 무패 47탈삼진), 출루허용율 0.75

팀은 0-1로 패배, 3연패 NL 중부지구 2(3531)

  

추신수 4타수 무안타, 출루실패

시즌타율 0.200(30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출루율 0.442

팀은 1-0으로 승리, 4연승 AL 서부지구 1(4325)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추신수(34, 텍사수 레인저스)가 같은 경기에 출전 했으나 맞상대가 성사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위기에 등판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경기는 추신수의 텍사스가 1-0으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18(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0-1로 뒤진 8회초 21, 3루에서 선발 마이클 와카를 구원 등판했다.

 

이틀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상대한 타자는 올 시즌 득점 타율이 0.388에다 와카를 상대로 2안타를 쳐내며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텍사스의 4번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였다.

 

오승환은 초구 슬라이더를 볼로 던진 뒤 2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잡아냈고, 3구 포심 패스트볼로 파울을 유도했다. 2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로 1루수 방면 타구를 유도했지만, 라인을 살짝 벗어나 파울이 선언했다.

 

오승환은 6구째 92마일(148/h)짜리 포심 패스트볼은 던져 벨트레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0.1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승환은 8회 말 대타 맷 아담스와 교체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으며,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7에서 1.56(34경기 34.2이닝 2승 무패 47탈삼진), 출루허용율 0.75로 내려갔다.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 부상자 명단(DL)에 두 차례나 올라 이날 경기가 시즌 10번째 출전 경기인 추신수가 출루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1회초 외야 방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고, 3회초 21루에서도 총알 같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와카의 3구째와 5구째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8회초 1사에서는 와카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00(30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출루율 0.442로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마이클 와카와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이날 경기에서는 텍사스의 해멀스가 웃었다. 해멀스는 올 시즌 7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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