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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타격머신 김현수, 멀티히트 8경기 연속 출루

등록일: 06.17.2016 21:08:22  |  조회수: 836

돌아온 타격머신 김현수, 멀티히트 8경기 연속 출루

 

4타수 2안타 1득점, 시즌 9번째 멀티히트

시즌타율 0.327(98타수 32안타)

팀은 3-13 패배, 지구 1위 유지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시즌 9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김현수는 18(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27(98타수 32안타)로 상승했다.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토론토의 우완 선발 애런 산체스의 3구째 94마일(151/h)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1루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김현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산체스의 2구째 93마일(150/h)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는 3번 타자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5번 타자 마크 트럼보의 우전 안타에 힘입어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시즌 12득점째.

 

김현수는 4회말에는 6구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네 번째 타석 오리올스가 13-2로 뒤진 7회말 김현수가 바뀐 투수 드류 스토렌과 만났다. 초구 스트라이크존 아래쪽으로 들어온 91마일 싱커를 스트라이크로 지켜봤고, 이어진 2구 비슷한 코스로 꽂힌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댔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아웃됐다.

 

김현수의 4타석 2안타의 맹활약에도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3-13으 패했다. 토론토는 마이클 손더스의 3홈런 8타점 대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볼티보어는 올 시즌 3828패로 보스턴에 1게임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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