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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KANG 강정호, 1안타지만 타격감 나쁘지 않아

등록일: 06.16.2016 23:15:28  |  조회수: 872

4번타자 강정호, 1안타지만 타격감 나쁘지 않아

 

4타수 1안타 1득점, 시즌 8번째 2루타 작렬

시즌 타율 0.282(110타수 31안타 9홈런 25타점 14득점), 출루율 0.347

OPS(출루율+장타율) 0.947는 여전히 MLB 정상급

팀은 4-6으로 패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2루타를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17(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서 43세로 메이저리그 최고령 현역 선수인 상대 선발 바르톨로 콜론을 상대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의 호수비에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0-5로 뒤진 4회초 12루에서 콜론의 시속 89마일(143/h)짜리 투심 패스트볼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7회초 무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앞 병살타가 됐다.

 

강정호는 3-6으로 뒤진 9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츠 불펜 투수 애디슨 리드의 3구째 시속 92마일(148/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시즌 8번째 2루타.

 

강정호는 맷 조이스의 안타로 3루로 진루했고, 존 제이소의 땅볼로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시즌 14득점.

 

이후 더 이상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피츠버그는 메츠에 어제에 이어 또 다시 4-6으로 패하며 올 시즌 333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위치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2(110타수 31안타 9홈런 25타점 14득점), 출루율 0.347로 소폭 하락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