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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침묵을 깬 안타 박병호, 반등의 시발점인가

등록일: 06.16.2016 22:34:15  |  조회수: 876

긴 침묵을 깬 안타 박병호, 반등의 시발점인가?

 

4타수 1안타, 5경기 18타수 만에 터진 안타

시즌타율 0.204(196타수 40안타 11홈런 20타점 25득점), 출루율 0.290

팀은 1-4 역전패, 3연패 수렁 속으로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긴 침묵을 깨고 5경기 18타수 만에 안타를 쳐냈다.

 

박병호는 17(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2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상대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3루 땅볼 아웃, 3회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511루 상황에서 양키스 좌완 사바시아의 4구째 132km 슬라이더를 공략,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지난 6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친 후 5경기 18타수 만에 쳐 낸 안타다. 올 시즌 40번째 안타. 이날 안타가 박병호의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 데 어떤 작용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박병호는 7회 양키스 강속구 투수 델린 베탄시스의 시속 158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시프트에 걸려 2루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04(196타수 40안타 11홈런 20타점 25득점), 출루율 0.290으로 조금 올랐다.

 

미네소타는 1-4로 역전패해 3연패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