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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활약 추신수, 5타석 4출루(2안타 2볼넷)

등록일: 06.15.2016 23:18:29  |  조회수: 957

만점 활약 추신수, 5타석 4출루(2안타 2볼넷) 출루본능을 깨우다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 시즌 2호 도루

시즌타율 0.174에서 0.231(2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로 상승

팀은 7-5로 승리, AL서부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복귀 후 3번째 경기에서 멀티 히트에 이어 2볼넷을 추가하며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16(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614일 오클랜드와의 복귀전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린 추신수는 복귀 이후 세 번째 경기에서는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해 첫 멀티 히트에 시즌 2번째 도루까지 성공하며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5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첫 번째 타석 삼진, 2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 3번째 타석에서 2루타, 4번째 타석과 5번째 타석에서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가 거둔 성적은 3타수 2안타 2볼넷 1삼진 1득점 1도루이다. 추신수의 타율은 0.174에서 0.231(2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로 상승했다.

 

1회초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와 대결에서 헛스윙 삼진 아웃.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그레이의 95마일(153/h)짜리 몸쪽 빠른 공을 밀어쳐 좌중간 안타를 쳐냈다. 부상 복귀 후 2번째 안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추신수는 6회초 선두타자 치리노스의 솔로포가 터진 이후 타석에 들어서 그레이의 94마일(151/h)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첫 2루타.

 

이후 텍사스는 이안 데스몬드의 우익 선상 2루타로 또 1점을 만회했다. 텍사스는 이후 프린스 필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오도어의 투런포로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에서 바뀐 투수 존 액스포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올 시즌 2번째 도루,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정확한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5타수 4출루 경기를 펼치며 이날 타격를 마쳤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5점차 역전에 성공하며 7-5로 승리, 올 시즌 성적 41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확실히 사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