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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난 이대호, 시즌 8호 홈런포 작렬!

등록일: 06.02.2016 23:21:41  |  조회수: 995

훨훨 난 이대호, 시즌 8호 홈런포 작렬!

 

3타수 3안타(3점 홈런 1) 4타점으로 대타 영웅이 되다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301(83타수 25안타 8홈런 20타점)

팀은 16-13으로 대역전승, 지구 공동1위로 올라서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대타로 나와 시즌 8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3타수 3안타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대호는 3(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팀이 124로 뒤진 6회초 1아웃 2, 3루에서 애덤 린드 대신 타석에 들어서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8호 홈런

 

이대호는 좌투수 브래드 핸드와 2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5구째인 시속 132/h 커브를 받아쳐 왼쪽 2층 관중석 안으로 들어가는 초대형 홈런을 쳐냈다. 7-12로 추격하는 3타점 홈런이었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29로 따라붙은 7회초 투아웃 1-3루 기회에서 우완 구원투수 브랜던 마우러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쳐내 1타점을 추가했다.

 

시애틀은 7회에만 9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1612로 뒤집었다.

 

82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안타를 추가했다.

 

경기 후 시애틀 구단은 "이대호는 시애틀 구단 신인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첫 시즌에 대타 홈런을 2개 기록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이대호는 지난 514일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대타로 나와 2점포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이끈 적이 있다.

 

이날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301(83타수 25안타 8홈런 20타점)로 올랐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기록한 3할대 타율이다.

 

시애틀은 1613으로 대역전승하며 3122패로 텍사스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