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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4출루 맹활약

등록일: 06.02.2016 22:42:35  |  조회수: 831

박병호,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4출루 2득점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45경기 만에 첫 3안타 모든 타석 출루 맹활약

14경기 만에 멀티히트 치며 부진 탈출 청신호 보내

시즌 타율은 0.226(155타수 35안타 9홈런 18타점 22득점), 출루율 0.313

OPS(장타율+출루율) 0.783

팀은 6-4로 승리, 3연패 탈출 '1등 공신'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박병호는 3(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4타석에 나와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3안타 중 2루타 2.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26(155타수 35안타)로 상승했다.

 

박병호는 타석에서 2루타, 볼넷. 1루타, 2루타를 기록해 데뷔 45경기 만에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최근 1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2-2스트라이크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맷 무어의 151/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앙 펜스 하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쳐냈다. 시즌 82루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

 

1-2로 뒤진 4회말 박병호는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무사 1, 2루에서 케플러가 우익수 방향 1타점 2루타를 때려 미네소타는 2-2 동점을 이뤘고 박병호는 3루에 안착했다.

 

이어진 12, 3루에서 바이런 벅스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오며 3-2로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4-4 동점이던 5회말 21루에서 박병호는 무어의 시속 146/h 포심 패스트볼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케플러가 삼진으로 아웃되며 역전 득점에는 실패.

 

미네소타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도저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5-4로 재역전했다.

 

5-4로 이긴 7회말 박병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사비에르 세데노의 시속 140/h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익수 방향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쳐냈다. 시즌 92루타.

 

후속 타자 케플러의 우전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오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박병호의 4출루 3안타 2득점의 맹활약 속에 미네소타가 템파베이에 6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