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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출루머신 김현수, 5타수 3안타 1볼넷 맹활약

등록일: 06.01.2016 22:18:18  |  조회수: 869

타격+출루머신 김현수, 5타수 3안타 1볼넷 맹활약

 

타격+출루머신으로 일취월장, 8경기 연속 출루, 앞으로 견제 심해 질 듯...

19경기 만에 4출루 경기만 2... OBP출루율0.469(50타석 기준 MLB 1)

시즌타율 0.382(55타수 21안타 홈런 1개 볼넷 83타점 8득점)

OPS(장타율+출루율) 0.978

팀은 13-9로 승리, 2연패 탈출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올 시즌 두 번째 4출루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2(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 겸 선발 출장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뒤 지난 1일 하루 휴식을 취한 김현수는 이날 타격 머신의 성능을 뽐내며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519일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8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60(50타수 18안타)에서 0.382(55타수 21안타 홈런 1개 볼넷 83타점 8득점)로 올랐다. OBP(출루율)50타석이상 메이저리그 타자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조 켈리의 5구째 구속 9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쳐냈다.

 

이후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플라이 때 2루로 진루했고, 마크 트럼보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김현수는 4-4로 맞선 2회말 1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켈리의 3구째 96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앙 담장을 원 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쳐냈다. 시즌 6번째 멀티히트.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7-7로 맞선 3회말 21루 상황에서 김현수는 두 번째 투수 토미 레인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어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12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었다.

 

김현수는 10-8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와 2구째 77마일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

이후 맷 위터스의 중전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오며 이날 2번째 득점을 올렸다.

 

81사후 여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섰고, 9회초 수비 때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13-9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하며 2연패에 탈출했다. 이날 승리한 볼티모어는 2922패로 보스턴에 2게임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이날 5타석 3안타(2루타 1개 포함) 1볼넷을 기록한 김현수는 50타석이상 메이저리그 타자 중 출루율 1위에 등극했다. 볼티모어 구단이 김현수에게 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보여줄게 더 많은 김현수, 지금부터 시작이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한국산 타격기계에 대한 투수 견제를 본격화할 것이다. 이것을 이겨내고 빅리그에 우뚝 서는 김현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