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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임펙트, 75타수 만에 시즌 7호 홈런포 폭발

등록일: 05.30.2016 21:55:30  |  조회수: 898

이대호의 임펙트, 시즌 73점 홈런포 폭발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75타수 만에 7호 홈런

아메리칸리그 신인 홈런 3

타율을 0.267(75타수 20안타 7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0

팀은 9-3으로 승리, 3연패 탈출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75타수 만에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31(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대타로 교체 출전했던 이대호는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6-2로 앞선 8회말 11·3루에서 브랜든 마우어의 2구째 가운데 몰린 97마일(156km/h)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다.

 

비거리는 121m75타수 만에 시즌 7호 홈런포를 터트린 이대호는 아메리칸리그 신인 타자 중 홈런 공동 3위 기록했다.

 

앞서 7회말 4-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선 샌디에이고 선발 앤드류 캐시너를 상대로 안타를 쳐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0.267(75타수 20안타 7홈런 16타점)까지 상승했으며 OPS(출루율+장타율)0.850이 됐다.

 

시애틀은 9-3으로 승리 시즌 2921패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반면, 샌디에이고는 2032패로 3연패에 빠졌다.

 

시애틀 지역언론 '시애틀 타임즈'는 경기 후 "이대호는 75타수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쳐냈다"면서 "이대호는 아메리칸리그 신인 가운데 홈런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도 인터뷰에서 "이대호는 매 경기마다 뭔가 보여준다. 놀랍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대호의 파워가 5월에 드러났다. 그는 4월에 홈런 2개에 그쳤지만, 5월에는 홈런 5, 타점 13개를 생산했다고 이대호의 활약상을 전했다.

 

이대호가 매일 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같은 임펙트 있는 파워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출전 기회가 더 많아 질 것이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