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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찾은 오승환, 1이닝 퍼팩트(2K 무안타 무실점)

등록일: 05.28.2016 22:50:58  |  조회수: 721

안정감 찾은 오승환, 1이닝 퍼팩트(2K 무안타 무실점)

 

시즌 평균자책점 2.03(25경기 26.2이닝 16홀드 36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75로 최정상급

팀은 9-4 승리, 2연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며 지난 경기 홈런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오승환은 29(한국시간)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8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8회 선발 웨인 라이트의 뒤를 이어 받아 1이닝을 안타 없이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6으로 끌려가던 6회초 등판, 1이닝 동안 1삼진 3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했고 곧바로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존심을 회복 하는 피칭을 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10에서 2.03(25경기 26.2이닝 16홀드 36탈삼진)으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8-4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 마이클 타일러에게 5구째 시속 151km/h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아웃으로 잡았다.

 

두 번째 타자 벤 르비어는 3구째 시속 151km/h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 제이슨 워스를 6구째 시속 138km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의 애덤 웨인라이트는 7이닝 4실점(6피안타 3홈런 5K) 했지만 타격이 12안타를 폭발 오랜만에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5(3)째를 수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을 9-4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팀은 262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