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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박병호 맞대결, 나란히 1안타 1타점 기록

등록일: 05.27.2016 22:59:48  |  조회수: 878

​​​​이대호 박병호 맞대결, 나란히 1안타 1타점 기록

 

이대호 4타수 1안타 1타점, 팀은 패배

시즌타율 0.250(68타수 17안타)

 

박병호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팀은 7-2로 승리

시즌 타율 0.226(137타수 31안타)

  

 

 

한국프로야구를 지배했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2016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타격 맞대결을 펼쳐 나란히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이대호는 28(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미네소타경기에서 이대호는 51루수로, 박병호는 7번 지명타자로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타선이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애틀에 7-2로 승리했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박병호로 2회초 2사 후에 나와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던진 공에 왼쪽 팔을 강타당해 1루로 걸어 나가면서 이대호와 만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대호는 미네소타의 좌완 선발 팻 딘을 상대로 4타수 1안타 1타점 경기를 펼쳤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50(68타수 17안타)으로 유지했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적시타로 먼저 안타를 기록했다.

 

3회 애매한 3루 땅볼로 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6회 까다로운 타구로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3타수1안타 1타점 1사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에 몸에 맞는 공으로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26(137타수 31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시애틀은 선발투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였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3회 다섯 점을 내주는 등 6이닝 6탈삼진 6실점(8안타 1볼넷)으로 흔들리며 패했다.

 

미네소타는 좌완 팻 딘이 7이닝 8탈삼진 2실점(4안타 무사사구)으로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통산 첫 승리를 올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미네소타 미겔 사노는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려 박병호와 팀 내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조마우어는 최근 주춤했던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 시즌 4호 홈런을 쳐냈다.

 

이날 미네소타는 시애틀에 승리했지만 여전히 133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이고, 시애틀은 281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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