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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출루 강정호, 부상우려 훌훌 털고 4번 타자로 복귀

등록일: 05.24.2016 23:57:01  |  조회수: 828

멀티출루 강정호, 부상우려 훌훌 털고 4번 타자로 복귀

 

역시 직구에 강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시즌타율 0.262(42타수 11안타 5홈런 12타점 8득점)

팀은 12-1로 승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이틀 만에 팀의 4번타자로 돌아와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멀티출루와 1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25(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2일 일일부상자 명단에 오른 강정호는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낳았으나 선발로 돌아온 경기에서 몸 상태가 괜찮음을 입증했다.

 

강정호는 3-0으로 앞서던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4회엔 삼진으로 아웃.

 

6-0으로 리드하던 5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 득점에는 실패.

 

강정호는 8-1로 크게 이기던 6회말 네 번째 타석 22루에서 에반 마셜의 슬라이더를 집요하게 커트해낸 뒤 9구째 시속 153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쳐냈다. 1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1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안타로 피츠버그는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강정호는 9-1로 앞서던 7회초 교체 되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62(42타수 11안타 5홈런 12타점 8득점)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17안타를 몰아치며 12-1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25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