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6경기 만에 안타 추가, 이대호 1안타, 강정호 대타 무안타

박병호 3타수 1안타 1사구 시즌타율 0.223(130타수 29안타 9홈런 15타점)

팀은 4-10로 패배

이대호 4타수 1안타 시즌타율 0.254(63타수 16안타 6홈런 12타점)

팀은 0-5로 패배

강정호 1타수 무안타 시즌타율 0.256(39타수 10안타 5홈런 11타점)

팀은 6-3으로 승리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다.

박병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서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3(130타수 29안타 9홈런 15타점)로 소폭 상승했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후 네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쳤다.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다 박병호는 마침내 6경기째 21타수 만에 안타를 쳐냈다.

박병호는 1회 머리에 맞는 볼로 1루 출루. 3회 삼진 아웃. 5회 병살타. 8회 무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구원투수 피터 모일란을 상대로 좌전 안타.

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에 4-10으로 지며 메이저리그 승률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2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4(63타수 16안타 6홈런 12타점)로 하락했다.

2회 중전 안타. 4회 우익수 뜬공 아웃. 7회 삼진아웃. 9회 병살타.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0-5로 패배했지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6회말 대타로 나서 좌측으로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며 아웃됐다.

강정호는 지난 22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홈 슬라이딩으로 손 부상이 우려 되었으나 대타로 출전하며 부상 우려를 불식 시켰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다음 경기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타율은 0.263에서 0.256(39타수 10안타 5홈런 11타점)로 조금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6-3으로 이겼고 컵스와 5경기 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