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또 한 번의 완벽투 오승환, 9경기 연속 무실점 이어가

등록일: 05.23.2016 22:45:42  |  조회수: 823

또 한 번의 완벽투 오승환, 9경기 연속 무실점

 

1이닝 1탈삼진 삼자범퇴, 최고팀 상대 중심타자(3,4,5) 완벽하게 틀어막아

시즌 평균자책점 1.14(22경기 23.2이닝 32탈삼진 16홀드 3실점)

팀 승리 발판 마련

팀은 4-3 역전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 시카고 컵스 중심타자를 상대로 삼자범퇴 시키며 9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4(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31로 뒤진 7회초 선발 웨인라이트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오승환은 상대 중심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1이닝 무실점 삼진 1)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7회초 첫 타자인 컵스 3번 타자 벤 브리스트를 상대로 시속 151km짜리 직구 3개로 3루 뜬공아웃, 이어 4번 타자 앤서니 리조를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로 요리했고, 5번타자 호르헤 솔레어에를 상대로는 시속 150km 직구 3개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지난 22일 애리조나전에 이어 이틀 만에 등판해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타자를 상대로 13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시속은 153km였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19에서 1.14(22경기 23.2이닝 32탈삼진 16홀드 3실점)로 떨어트리며 불펜투수로의 존재 가치를 높였다.

 

오승환의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맷 아담스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9회말 랜달 그리척이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팀에 43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421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 시카고 컵스는 291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