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퍼팩트 오승환,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행진
1이닝 무실점 2탈삼진, 8경기 연속 무실점 이어가
시즌 평균자책점 1.19(21경기 22.2이닝 31탈삼진 1승 6홀드 3실점)
세인트루이스 6-2로 승
카디널스 오승환(34)이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또 다시 퍼팩트 경기를 펼쳤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홈 경기에 6-0으로 앞선 8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6-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번째 타자 대타 필 고셀린을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48km짜리 빠른직구로 루킹삼진. 다음 타자 진 세구라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
세 번째타자 브랜든 드루리와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40km짜리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산진 아웃시키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총14개(스트라이크 9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이날 1이닝 2K 무실점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친 오승환은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을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25에서 1.19(21경기 22.2이닝 31탈삼진 1승 6홀드 3실점)로 소폭 하락했다.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는 6-2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7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승을 추가해 시즌 3승 3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성적은 23승 2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패한 애리조나는 20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