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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침묵, 4타수 무안타... 시즌타율 0.226

등록일: 04.29.2016 23:04:27  |  조회수: 691

박병호, 3경기 만에 무안타 침묵

 

무안타 삼진 1, 찬스 살리지 못해

시즌타율 0.226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3경기 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30(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삼진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가 안타를 치지 못한 건 지난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박병호는 디트로이트 우완 마이클 풀머를 상대로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1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시속 153km 빠른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4회말 1사에서 초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5회말 세 번째 타석 2-4로 뒤지던 22루에서 풀머를 상대한 박병호는 4구째 커터를 정타로 연결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득점에 실패했다.

 

박병호는 2-7로 뒤진 8회말 1사에서 드류 베르하겐의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깊숙한 플라이를 날렸지만 아쉽게 담장 앞에서 잡히며 아웃되었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디트로이트 풀머는 5이닝 7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빅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1에서 0.226으로 소폭 하락했고, 팀도 2-9로 완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716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병호의 꾸준한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