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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4게임 연속 무실점 호투

등록일: 04.29.2016 22:27:00  |  조회수: 896

오승환, 1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

 

 

4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이어가

시즌 평균자책점1.38로 낮춰

팀은 4-5로 패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4게임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평균 자책점을 1.38로 낮췄다.

 

오승환은 30(이하 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팀이 4-5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4번 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초구인 시속 약 146직구로 승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5번 타자 다니엘 머피를 5구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쉽게 끝나갈 것 같던 2사 후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에게 2구째 시속 140km 자리 슬라이더를 던져 안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대니 에스피노자에게는 볼카운트가 몰린 31스트라이트 상황에서 시속 146km 직구를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21, 3루 위기를 맞는 오승환은 침착하게 시속 132km체인지업으로 호세 로반톤을 중견수 뜬공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1.50에서 1.38로 하락했다. 지난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기록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9회말 마지막 병살타로 반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워싱턴 내셔널스에 4-5로 패했다. 이날 2연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남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