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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 3명 올스타 후보 선정

등록일: 04.25.2016 17:35:17  |  조회수: 1629

추신수·박병호·강정호,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 선정

 

추신수 부상 중 선정, 텍사스 간판타자로 손색없어

박병호 빅리그 첫 해 선정 영광, 홈런타자에 대한 기대감

강정호 한게임도 출전안하고 선정, 가능성 존재감 입증

 



 

한국인 메이저리거 3(추신수·박병호·강정호)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25(이하 한국시각)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팬투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에 각각 포함됐다.

 

추신수와 강정호는 부상 중인데도 후보에 선정됐다.

 

추신수는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아직 올스타전에 출전한 경험이 없고 올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5경기에만 출전 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상태인데도 후보로 선정됐다. 텍사스 간판타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강정호는 작년 경기 중 당한 무릎 부상 수술으로 아직 올 시즌 경기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후보자 명단에 오른 것은 지난 시즌 그가 보여준 엄청난 가능성(신인왕 후보)과 존재감 때문이다.

 

박병호는 빅리그 데뷔 첫해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프로야구 3연 연속 홈런타자 박병호는 현재 홈런 4개로 미네소타를 이끌 자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 탬파베이의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한국 이름 최현)도 아메리칸리그 포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 어떻게 하나?

 

올스타 후보 투표는 7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30개 구단 홈페이지에 PC나 모바일로 접속하면 투표할 수 있다.

5월에는 한국어 투표 시스템도 열리며 투표는 1인당 최대 35, 하루 최대 5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13일 샌디에이고의 홈구장인 펫코파크에서 열리며 아메리칸리그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네드 요스트 감독, 내셔널리그는 뉴욕 메츠의 테리 콜린스 감독이 이번 올스타전 사령탑을 맡는다.

올 해는 한국인 메이저리그 올스타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남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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