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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이틀 연속 완벽투, 1이닝 1K 무실점

등록일: 04.24.2016 18:45:28  |  조회수: 796



이틀 연속 완벽투구, 오승환 아시아 퍼팩트 면모 되찾아

 

등판 10경기 중 9경기 무실점, 원정 6경기 무실점 행진

9이닝당 14.34개 삼진

샌디에고전 1이닝 1삼진 무실점

 


아시아 퍼팩트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틀 연속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25(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에서 6회말마이크 리크 선발투수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13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1K 기록했다.

 

전날에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1이닝 3탈삼진 괴력투를 펼친 바 있는 오승환은 첫 타자 존 제이를 중견수 플라이, 2번째 타자인 로살레스를 상대로는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져 루킹 삼진, 세 번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삼자 범퇴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오승환의 빠른공과 슬라이더 조합은 위력적이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

 

5-5 동점 상황을 잘 막은 오승환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는 8-5로 재역전 승리했다. 8회초 맷 카펜터의 3루타, 랜달 그리척의 2루타 등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대거 3득점했다.

 

2연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10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6에서 1.69로 소폭 내렸다.

 

 

남원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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