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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한국인 1루수 맞대결 승자는

등록일: 04.24.2016 08:58:11  |  조회수: 799

빅리그 한국인 1루수 선발출전 맞대결 승자는?

 

최지만 빅리그 첫안타 신고, 2타석 1안타 1볼넷

이대호 1타석 1볼넷 1삼진

2-4LA 에인절스 승리

 

 

좀처럼 선발 기회가 주어지 않는 가운데 한국인 메이저리거 1루수간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최지만(25, LA 에인절스)24(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경기에 각각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발 1루 첫 맞대결

 

최지만(25, LA 에인절스)8타수 만에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이자 사이영상 수상자인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매리너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침착하게 볼넷을 고르며 출루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은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구째 143km짜리 싱커를 받아쳐 2루를 가르는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이날 경기를 마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 125(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이대호는 2회초 11, 3루에서 정확한 선구안으로 스트레이트 볼넷, 4회초 21루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쪽 싱커에 루킹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대호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후 7회초 세 번째 타석 때 좌타자 애덤 린드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35(17타수 4안타)가 됐다.

 

이날 경기는 시애틀에 에인절스가 2-4로 승리했다.

 

시애틀의 이대호(34)와 에인절스 최지만(25)이 나란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웃은 쪽은 후배 최지만이었다.

 

더 많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선발 출전을 기대해본다.

 

남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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